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 - 넷플릭스

2023년 5월 16일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 (Anna Nicole Smith: You Don't Know Me)' 다큐멘터리가 개봉될 예정이다.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 (우르술라 맥팔레인, 알렉산드라 레이시)'는 1993년 성인 잡지 플레이보이의 모델 겸 배우 제2의 마릴린 먼로이자 게스 청바지의 상징적 모델로 활동했던 '애나 니콜 스미스'로 더 잘 알려진 '비키 린 호건'의 생애와 죽음 그리고 비밀을 직설적이면서 인간적인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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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나 니콜 스미스: 유 돈 노 미

1992년 플레이보이에 처음 등장한 이후, '애나 니콜 스미스(Anna Nicole Smith)'는 가파른 성공 가도를 달리며 아메리칸드림의 상징이 됐지만, 2007년 때 이른 죽음으로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했다. 감독 우르술라 맥팔레인과 프로듀서 알렉산드라 레이시는 '스미스'의 미공개 영상과 홈 비디오, 그리고 지금까지 공개적으로 목소리를 낸 적이 없는 핵심 인물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전형적인 금발 미녀로 유명했지만 누구도 그 진짜 모습을 알지 못했던 '애나 니콜 스미스'의 이야기를 재 조명하여 전에 있던 정보보다 더 풍부하고 밀접하게, 그리고 감성적인 참여를 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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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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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텍사스 휴스턴의 가난한 가정에서 '비키 린 호건(Vickie Lynn Hogan)'이라는 이름으로 태어났다. 겨우 걸음마를 떼고 달리기를 시작할 때 부모의 사이는 점점 악화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한다. 이후 편모 가정에서 살다가 어머니의 재혼으로 이름을 바꾸고 이모집에서 살게 된다. 이때 이복 남매들이 5명이나 되는 등 불행한 환경에서 거의 사랑받지 못하고 자랐다.

15살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평범한 레스토랑 웨이트리스로 일하면서 미국 남부 시골마을의 전형적인 레드넥으로 성장하나 했더니, 식당에서 일하던 남자와 눈이 맞아 덜컥 임신을 하게 되면서 결혼과 출산, 이별을 겪은 후 어린 싱글맘으로 힘들게 살아가는 미국 10대 엄마들의 뻔한 삶을 살다 과감한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이란 게 바로 남들에게 좀 떳떳하지 못하더라도 돈이라도 화끈하게 벌어보자는 심정에서 스트리퍼 일을 시작한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스트리퍼 일로 큰돈을 번 후 그 비용으로 가슴 성형을 하는데, 그전까지는 그냥 키 크고, 기골이 장대한, 남부 출신의 늘씬한 여성이었는데 가슴성형한 뒤로 이미지가 완전히 바뀌었다. 그래서 좀 더 몸값이 높은 고급 스트리퍼 클럽에 고용되고, 이 시기에 플레이보이 모델을 지원해서 신인으로선 파격적인 표지 모델 및 센터 폴더 모델의 기회를 얻는다.

여기서 만난 사람 중 한 명인 63살 연상의 텍사스 석유 갑부 J. 하워드 마셜과 정식 교제를 하고, 그동안 별거 중이던 첫 남편과 이혼이 마무리가 된 1994년. 어마어마한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하여튼 이 결혼은 1년 2개월 만에 하워드 마셜이 확실한 유언도 안 남긴 채 죽어버리면서 끝이 난다. 그리고 남겨진 어린 신부와, 그녀의 아버지뻘 되는 의붓아들 간의 추한 재산 상속 전쟁이 시작된다. 도대체 누구에게 갈지 법적으로 정리되지 않은 재산이 무려 16억 달러였다. 안나 니콜은 하워드 재산의 절반이 자기에게 돌아온다고 주장했고, 아들은 안나가 부동산 일부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심장마비로 병원에 입원 중인 하워드에게 안나가 가슴 마사지와 랩 댄스를 해준 사실이 밝혀지면서, '영감 죽으라고 일부러 그런 짓을 한 거냐. 그냥 선물 차원의 행위냐'라는 추한 말이 많이 오고 갔다.

이 법정 전쟁이 12년 이상이나 질질 끌린다. 텍사스 법원은 아들인 피어스의 손을 들고, 캘리포니아 법원은 안나의 손을 든다. 두 지방법원이 전혀 다른 판결을 내고 연방 법원이 중재에 나서지만 뭐 미국 지방자치체제에서 누구의 말을 들을지는 뻔했다. 어쨌든 이 법적 분쟁은 아들 피어스가 죽음으로써 일단락되는 듯싶더니, 뜬금없이 하워드의 유산에 대해 안나가 권리 주장을 못 한다는 법률해석이 튀어나오다가, 어째 안나에게 16억 달러에 비하면 푼돈이지만 그나마 8500만 달러 정도 떨어지는 걸로 마무리되나 싶었지만 아직 끝이 나지 않았다.

안나의 아들 다니엘이 자신의 여동생의 탄생을 보러 병원에 들렸다가 갑자기 심장마비로 사망한다. 이후 부검 결과에서 그는 메타돈, 졸로푸트, 렉사프로의 과다 복용에 따른 부작용이 사인으로 밝혀졌다. 특히 메타돈의 경우, 어머니 안나가 처방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로 인해 안나는 큰 상실감과 슬픔에 빠졌으며 직후 본인도 약물과용으로 급사했다. 하지만 여기서 재산을 둘러싼 싸움이 끝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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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

그녀는 사랑받고, 존경받고, 경멸 받고,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성적 매력으로 커리어를 쌓았고 많은 고정관념에 숨 가쁜 애원을 하며 몸을 숨기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또한 재치, 관대함, 그리고 삶의 복잡함으로 유명했습니다. 그녀는 90년대 대중문화 아이콘들 중 가장 많이 언급된 사람들 중 한 명이었지만, 그녀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안나 니콜 스미스는 2007년에 사망했지만, 그녀의 이야기, 그녀의 비밀, 그리고 그녀의 영향은 여전히 오늘날 대중문화의 일부입니다.

우르술라 맥팔레인 / 알렉산드라 레이시

"저는 관객들이 안나 니콜이 복합적인 여성이었다는 것을 이해하기를 바랍니다"

"그녀는 무엇보다도 좋은 어머니가 되고 싶었고, 자신의 방식대로 삶을 살고 싶어 했던 자유분방한 활기찬 여성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이야기는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욕망이 어떻게 당신을 삼키고 뱉어내며, 당신의 자아상을 흐리게 하고 당신의 진정한 자아를 잃게 하는지에 대한 경고적인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안나 니콜에 관한 이전의 많은 책과 영화들이 그녀의 이야기를 왜곡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안나 니콜과 관련된 개인적인 전화 통화를 포함한 풍부한 오디오와 TV 인터뷰에 접근할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느꼈습니다"

"저는 정말 그녀가 자신의 말로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리고 그녀를 진정으로 아는 사람들의 삶에 대한 공헌으로, 저는 우리가 그녀의 진실에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고 느낍니다"

안나 니콜 스미스는 비키 린 호건으로 태어났고, 이 다큐멘터리는 안나 니콜이 유명해지기 훨씬 전에 "진짜" 안나 니콜을 아는 많은 사람들과의 인터뷰를 특징으로 합니다. 이 다큐멘터리에서 가장 중요한 인터뷰 중 하나는 스미스의 가장 오래된 친구 중 한 명인 미시입니다. 미시의 이야기는 비키/안나가 누구였는지, 그리고 그녀를 사랑했던 사람들에게 그녀가 무엇을 의미했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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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