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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영화 외전

[외전] 우지만과 김정호의 이야기

by R.M.D 2023.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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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개봉작 영화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줄거리 중 형사들의 시점, 우지만 형사의 줄거리와 결말을 담은 영화의 외전 글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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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형사 외전 목차

사건의 시작

발견

비밀

증거

우준영

도주

시체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 후기

다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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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의 위해 영화의 흥미 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들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이며, 스포일러 있으니 주의 바랍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우지만 형사의 줄거리, 결말

어느 날 포천 깊은 산속에서 발견된 변사체로 담당 형사들과 감식반들이 분주하다. 시체는 오랜 시간이 지나지 않은 듯 보였으나 야생동물들의 짓인지, 살인범의 짓인지 많이 훼손이 되어 있었다. 현장을 조사하던 우지만은 형사과장에게 조사 경위를 공유하기 위해 다가갔다.

형사과장: "하.. 지문도 없고 소지품도 없다?"

형사과장: "어떤 새끼인지 이거 아주 더럽게 계획적이었네"

형사과장: "아이고..."

형사과장: "도와달라고 손 내민 거 같지 않냐?"

형사과장: "지난주 내내 비가 그렇게 내리더니 일찍 찾으려고 그랬나 보다"

형사과장: "하늘이 도왔어"

우지만: "덕분에 증거도 싹 쓸려 내려갔어요"

우지만: "멧돼지가 찾은 거고"

형사과장: "아이그, 진짜, 씨...

감식반: "조심해"

형사과장: "뭐 좀 나온 거 있어?"

감식반: "아유, 없어요"

감식반: "뭐, 이거 하나 나오긴 했는데요"

형사과장: "뭐야, 이건"

감식반: "나무 영양제요"

형사과장: "나무 영양제?"

감식반: "네, 근데 이게 관련이 있는지 모르겠네?"

감식반: "월래 묻혀 있던 걸 수도 있고요"

문득 어떤 기억이 스친 지만은 홀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굉장히 의아했다. 이 산도, 시체가 발견된 곳도, 나무 영양제도 모두 가출한 자신의 아들 우준영과 관련된 일들이기 때문이었다. 그렇게 찾아간 곳에서 자신의 아들이 10살 때 심은 자두나무가 관리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지만은 아들이 살인범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쳤지만, 인정하기 힘든 복잡한 심경에 할 말을 잃고.. 사건을 진행하기 위해 서둘러 오랜 지기이자 파트너인 김정호 형사를 찾아간다.

김정호: "이거랑 똑같은 영양제가 피해자랑 같이 묻혀 있었다?"

김정호: "준영이가 범인이네 그거 준영이 나무니까"

우지만: "우연이겠지.."

김정호: "우연은 무슨"

김정호: "이 정도 남아 있는 거면 한 달 안에 왔다는 건데"

김정호: "피해자 사망 시점이랑 비슷해 증거 확실하네"

우지만: "그 새끼가 사람을 죽여? 말이 되냐?"

김정호: "그게 말이 되겠어? 그 소심한 애가 무슨 사람을 죽여"

김정호: "도대체 뭔 소릴 하고 있는 거야, 지금?"

우지만: "집 나간 지 7년이 넘었는데 세대 분리도 하나 못 했다고"

우지만: "그럼 주변에 제대로 된 새끼들이 있겠냐?"

김정호: "그러니까 형 말은"

김정호: "준영이가 아니라 걔 주변 애 중에 범인이 있다, 뭐, 그거야?"

우지만: "그렇지"

김정호: "그럼 준영이한테 여기 누구랑 왔었는지 물어보면 되겠네"

김정호: "전화해 봐, 번호 알아?"

'아들은 그저 자두나무를 키우며 자두 따먹는 것을 좋아하는 조용하고 착한 아이였는데..' 자신의 아들이 살인범이라는 것을 인정하기 힘든 지만은 잠시 할 말을 잃었다. 그렇기에 정호의 도움이 절실했지만, 정호는 공식적인 수사를 진행하는 것도 아니고, 오랜 지기인 우지만 형사의 치부를 섣부르게 들어내는 것을 우려한, 배려한 마음에 그를 회유한다.

김정호: "아휴, 7년 동안 연락도 안 해놓고"

김정호: "뭐, 어떻게 찾을 거야? 저걸로 영장이라도 받을 거야?"

김정호: "준영이가 살인사건 공범이라고 수배 때리게?"

우지만: "뭐 하게? 여기 실종팀 있는데?"

김정호: "찾고 싶으면 영장 받아서 정식으로 찾으세요"

아들과 함께 오르던 산, 누구의 짓인지 모를 시체.. 관리되고 있는 아들의 자두나무.. 복잡한 마음과 함께 아들의 행방이 궁금한 지만은 이제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었다. 아들을 꼭 찾겠다는 의지만이 그를 휘어잡을 뿐이었다.

우지만: "그러니까 내 아들 우준영이 실종 신고 좀 하자고, 정식으로"

김정호: "그러지 말고 형수한테 물어봐"

김정호: "연락하고 지낼 거 아니야"

우지만: "병 수발들기 싫어서 집 나갔다고"

우지만: "그런 새끼랑 연락하고 지내겠냐?"

김정호: "어, 내기할까?"

정호는 감정에 앞선 우지만을 중재하고 순서대로 수사를 해야 한다는 생각에, 마음 아프지만 형수를 추궁해 보라는 조언을 했주었던 말에 대한 일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고민 중이던 정호는 그의 집 문 앞에서 생각에 잠겼다.

그렇게 집으로 귀가한 우지만은 잠든 아내 몰래 핸드폰을 확인하고...

충격적인 사실에 우지만은 아내에 대한 배신감과 아들에 대한 분노에 얼어붙는다... 도대체 자신의 무엇이 아들을 이렇게 만들었는가 의문과 함께...

우지만: "먹어, 식기 전에, 약 먹게"

아내: "근대, 갑자기 참나물은 뭐예요?"

우지만: "준영이 생각나서, 좋아했잖아, 참나물"

아내: "그랬었나?"

우지만: "어떻게 지낸대?"

아내: "그걸 내가 어떻게 알아요?"

우지만: "연락 안해?"

아내: "왜 그래요. 갑자기. 준영이는 왜?"

우지만: "어제 현장에 갔다가 자두나무를 봤거든"

우지만: "준영이 열 살 때인가 식목일 날 자두나무 심었잖아"

우지만 "아무도 모르는 데 심고 싶다고 그래 가지고"

우지만: "엄청 깊숙이 들어갔거든, 산속에"

우지만: "사람 갖다 묻어도 아무도 모를 그런 데 있잖아"

우지만: "그 자두나무를 본 거야, 어저께"

아내: "당신, 설마"

우지만: "준영이 지금 어디 있어?"

아들과 자신의 비밀을 들킨 아내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어안이 벙벙할 뿐이었다.. 순간 정호에게 부탁한 수사의 정황을 알리는 연락이 온다..

서둘러 정호를 찾아간 지만. 정호는 수사 중 찾아낸 증거들을 우지만에게 알린다.

우지만: "핸드폰이 없다고?"

김정호: "그래, 이 번호. 은미경이라는 여자 번호라니까"

김정호: "준영이는 2년 전 10월에 해지하고, 새로 가입한 기록이 없어"

김정호: "참, 이게 말이 되냐?"

김정호: "요즘 핸드폰 없이 사는 사람이 어딨냐고"

김정호: "도대체 얘가 뭔 사고 치고 다니나 싶어서"

김정호: "내가 혹시나 하고 수사 경력 자료를 봤는데.. 후..."

김정호: "2019년 3월에 사기 건으로 고소한 기록이 있었어"

우지만: "사기? 한 게 아니고 당했다고?"

김정호: "어. 전세 이중 계약해서 2,500이나 당했더라"

김정호: "그리고 폰이 없는데 핸드폰 수리를 하네?"

김정호: "후... 내가 여기가 어딘지 한번 알아볼까?"

우지만: "됐어, 무리하지 마"

김정호: "그냥 가는 거야?"

김정호: "어떻게 찾게?"

김정호: "어떻게 할꺼냐고?"

김정호: "어떻게 할 거야?"

많은 증거들과 정황으로 아들을 찾아간 우지만..

창문 틈으로 옅본 황해 주택 102호는 사람이 기거하는 듯 깔끔했다. 그리고 식물을 좋하던 아들의 취미.. 우지만은 자신의 아들의 거주지임을 확신하고.. 아들이 없는 틈을 타 불법이지만 잠입 수사를 진행하기로 한다..

우지만: "여기 황해 주택 오신 거 맞죠?"

열쇠수리공: "네"

아내가 자신 몰래 보낸 참나물이 담겼던 택배도 있다.. 아들이 키우던 자두나무에서 따 온 듯한 자두도 있다.. 아들은 이곳에 거주는 것이 맞다.. 도대체 이 새끼는 여기서 뭘 하고 지낸 것일까? 정말 이 새끼가 범인인 건가?

지만이 방구석구석을 돌아다니는 사이 귀가한 우준영.. 그리고 집에서 나는 소리와 흔적으로 누군가 집에 침입했다는 것을 깨닫고는 황급히 자리를 이동한다.

우지만도 밖의 인기척을 느끼고.. 고민을 하지만, 102호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지만은 자신의 아들의 엄청난 비밀들을 오늘 모두 알아야겠다는 일념으로 서두르기 시작한다.

아들 우준영의 살인인 증거들과 거짓되고 꾸며진 삶을 살기 위한 장비들과 명함들.. 계속되는 증거들로 자신의 아들이 살인범이라는 의혹을 뿌리쳤던 우지만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발견한 준영의 노트...

그 것은 우발적 살인이 아닌 치밀하게 계획된 살인으로.. 이미 피해자가 8명이나 되었단 사실을 말이다..

자신의 두 눈을 의심케 하는 아들의 연락.. 어딘가에서 계속 찍어 수신되는 자신이 담긴 사진에 우지만은 깨달았다 아들이 자신을 지켜보고 있음을..

우지만은 아들의 집으로 돌아와서야 깨달았다. 자신을 흥분케 하여 밖으로 유인하였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많은 증거를 인멸한 채 아들은 자취를 또 감추었다..

고의일까? 실수일까? 엉망이 된 집에서 얻은 메모장.. 그렇게 우지만은 메모장에 적힌 별미순대집을 향해 갔다..

미경의 어머니: "미경이 꼬셔서 태국 데려간 게"

미경의 어머니: "그쪽 아들이구나"

미경의 어머니: "그 친구는"

미경의 어머니: "하는 일이 뭐에요?"

미경의 어머니: "밥벌이는 해요?"

우지만: "스마트폰 수리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경의 어머니: "이상하네"

미경의 어머니: "외국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고 들었던 거 같은데"

우지만: "글쎄요"

우지만: "저도 잘..."

미경의 어머니: "스마트폰 수리하는 거면"

미경의 어머니: "아휴, 그럼 그때 만났겠네"

미경의 어머니: "그만두기 몇 주 전에"

미경의 어머니: "얘가 폰을 잃어버렸었거든요"

미경의 어머니: "근데 어떤 사람이"

미경의 어머니: "자기가 그걸 깨트렸다고 수리점에 맡겼다는 거야"

미경의 어머니: "돈도 자기가 다 내고"

우지만: "그게..."

우지만: "어, 어디입니까?"

미경의 어머니: "허,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아들이 살인범이라는 좌절감에 우지만은 차에서 그저 조용히 숨만 쉴 뿐이었다.. 김정호가 다급하게 지만을 찾는 연락을 무시한 채...

여기자: "경기도 포천의 한 야산에서"

여기자: "암매장된 시신이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여기자: "경찰은 방금 전 현장 브리핑을 통해"

여기자: "지금까지 발견된 일곱 구 외에도"

여기자: "암매장된 시신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여기자: "계속해서 수색작업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기자: "과연 몇 구의 시신이 이곳에..."

형사과장: "꼴 좋다, 아주, 씨발 팀장 없이 잘 돌아간다"

형사과장: "야, 언제가 연락 마지막이야?"

형사들: "죄송합니다"

형사과장: "빨리 전화해, 지금 당장 튀어오라고 해, 우지만이!"

형사들: "네!"

김정호: "저 위에, 저게 다 준영이가 한 짓이라고?"

김정호: "은미경도 준영이가 죽인 거고?"

김정호: "진짜 확실해?"

김정호: "이거 확실한 거냐고!"

김정호: "아, 왜 말을 안 했어?"

김정호: "바로 연락했어야지 이게 다 진짜 준영이 짓이면..."

김정호: "아휴, 씨..."

김정호: "형 여기 간 거 그냥 안 넘어가 이거 다 뒤집어쓸 수도 있다고"

김정호: "일단 이 영상 지우자"

김정호: "형이 갔을 때, 뭐 이미, 난장판이었고"

김정호: "거기서 피해자 폰 찾았다고 하면 되잖아"

우지만: "다 내 잘못이야 준영이 이렇게 된 거"

김정호: "지금 누구 잘잘못을 따질 때냐?"

김정호: "여기 준영이 수리점이야"

김정호: "일단 여기로 가보자"

김정호: "나 형 말 도저히 못 믿겠거든 내가 직접 확인을 해야겠어"

김정호: "그러니까 일단 가"

그렇게 아들의 스마트폰 수리점을 급습한 우지만과 김정호는 펼쳐진 광경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 후기

2023년 한국리메이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 후기 보기

2018년 일본리메이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줄거리, 결말, 후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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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국리메이크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이데 우지만 형사의 이야기 1편을 담은 이야기였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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