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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미국영화

3000년의 기다림 후기, 결말 해석, 평점

by R.M.D 2023.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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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4일 한국에 개봉작 '3000년의 기다림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리뷰와 정보, 결말 해석, 후기, 출연진 (배우, 등장인물) 소개,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추천하는 미국 영화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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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후기

정령 진과 알리테아의 이야기

데카르트의 제 1원리. 그리고 존재론적/유물론적

혹평에 대하여..

결말 해석

영화 정보

3000년의 기다림 영화 음악/OST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시청 가능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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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년의 기다림'의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흥미 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3000년의 기다림 /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년 5월 20일 작가 'A.S. 바이엇'의 소설인 '나이팅게일 눈 속의 정령'을 바탕으로 '조지 밀러'감독의 감독, 각본과 작가 '어거스타 고어'가 각본 하여 제작된'3000년의 기다림'제75회 칸 영화제에서 선공개가 된 영화입니다. 그 후 3개월 정도가 지난 2022년 8월 26일 미국에 개봉이 되고, 2023년 1월 4일 한국에 개봉이 되었습니다. 호주의 영화감독이자 영화 제작자자이자 의사. 그리스계 이민자 출신인 '조지 밀러 (George Miller)'는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인물이죠.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의 아버지'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Mad Max: Fury Road)', '매드 맥스 시리즈'의 창조자이자, '북두의 권', '폴아웃 시리즈' 등과 드라마 '베트남 (Vietnam, 1987)', 'The Clean Machine, 1988', '청춘 기숙사 (Flirting, 1991)'등의 작품으로도 잘 알려진 분이시니까요. 또한 어린이 애니메이션 '로렌조 오일', '꼬마 돼지 베이브', '해피 피트'등의 영화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신인 작가 '어거스터 고어 (Augusta Gore)'와 함께 'Angels a Insects, 1995', '포제션 (Possession, 2002)', 'Medusa's Ankles, 2018'로 유명한 작가인 'A.S. 바이엇(A.S. Byatt)'의 원작 소설인 '나이팅게일 눈 속의 정령'바탕으로 각색하여 2022년 5월 20일 칸과 2022년 8월 26일 미국에서 공개하였지만.. 결과는 대실패였습니다. 버라이어티에서도 끔찍한 참사라고 적을 정도였으며, 와이드 릴리스 되었음에도 6,000만 달러 예산을 들여 1,800만 달러 밖에 못 벌었습니다. 홍보가 애매했던 것도 있었지만.. 영화 자체가 관객들에겐 굉장히 호불호가 갈렸기 때문이죠.

전문가들에게도 '예고편을 보고 기대했던 당신을 만족시킬 영화는 아니다', '원하는 것과 거리가 먼', '아름답게 결함이 있는 영화', '화려하고 매혹적인 영화', '환상적이고 평화로운 여행', '자신이 원하는 것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멋진 영화' 등 굉장히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소개해 드리는 이 작품은 굉장히 호불호가 많이 갈릴 작품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큰 울림을 주는 작품은 아니었지만.. 주인공 '알리테아 비니'의 선택이 궁금해 흥미롭게 영화를 끝까지 보았네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인 이 작품은 실존하지는 않지만 우리가 믿는 신들과 가상의 존재들이 실존한다는 것을 알리며.. 외로운 학자가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진을 발견하게 되고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다만.. '월트 디즈니'의 수많은 마스코트 캐릭터들 중에서도 압도적인 인지도와 인기를 자랑하는 초특급 인기 캐릭터 '지니'의 유쾌하고 멋진 모험들을 기대하신다면 주의드립니다. 이 작품은 지니가 3000년이란 세월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와 그를 찾게 된 학자의 삶과 둘만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니까요. 다만 관람등급 15세를 뛰어 넘는 파격적인 씬들이 가득하니 주의 바랍니다. 남성과 여성의 나체라던지.. 남녀의 베드신이라던지.. 여성들의 전라를 부담 없이.. (성적인 충동이나 자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인간적으로, 예술적으로, 볼 수 있도록 담고 있기도 하니까요. 그렇다고 영화를 끝까지 보기 힘들 정도는 또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이 영화의 말대로 우린 필멸의 존재이니 존속의 문제는 중요하긴 하죠..

'아바타', '해리 포터', '신비한 동물사전', '호빗', '미인어', '선과 악의 학교',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유령신부' 등 판타지나 S.F.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조금 색다른 흥미로운 작품일 것입니다. 잔잔한 소설을 읽는 기분의 로맨스 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도 추천드립니다.


줄거리

알리테아: "내 이름은 알리테아"

알리테아: "이 야이기는 실화다"

알리테아: "하지만 동화라고 해야 믿을 법한 이야기다"

알리테아: "그러니, 옛날 옛적에..."

알리테아: "인간이 금속 날개로 하늘을 가로지르고"

알리테아: "물갈퀴 발로 해저를 걸어 다니고"

알리테아: "손에 쥔 유리 타일이"

알리테아: "하늘에서 사랑 노래를 들려주던 시절"

알리테아: "적당히 행복하고 홀로인 한 여인이 있었다"

알리테아: "혼자인 것은 선택이었고"

알리테아: "지성을 발휘하여"

알리테아: "자립적으로 살았기에 행복했다"

알리테아: "그녀의 전공은 이야기였다"

알리테아: "그녀는 서사학자로"

알리테아: "인류의 모든 이야기에서 공통된 진실을 찾고자 했다"

알리테아: "그래서 1년에 한두 번 낯선 땅을 여행했다"

알리테아: "중국, 남 태평양"

알리테아: "레반트에 있는 시간을 잊은 도시들"

알리테아: "이야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그와 같은 부류가 모이는 곳"

???: "이쪽입니다"

알리테아: "왜 이러 세요?"

???: "이쪽이라구요"

알리테아: "뭐 하는 거예요? 이거 놓으세요"

???: "이스탄불의 미스터리"

권한: "알리테아!"

권한: "알리테아!"

권한: "어서 오세요"

권한: "잘 왔어요"

알리테아: "권한!"

권한: "어서 와요"

알리테아: "정말 반가워요"

권한: "이쪽은 아미나예요"

알리테아: "아미나"

아미나: "영국 문화원에 있어요"

알리테아: "공항에서 내 카트 낚아챘던 남자 봤어요?"

권한: "누구요?"

알리테아: "교수님이 오자마자 급히 가 버렸어요"

알리테아: "몸집은 작았고 핑크 양가죽 재킷"

권한: "희한하네요"

알리테아: "손이 뜨거웠어요"

알리테아: "사향 냄새가 났고"

권한: "정령이었나 보네"

운전기사: "불법 택시 기사겠죠"

아미라: "향수를 많이 뿌렸겠죠"

알리테아: "교수님은 정령을 믿는다는 건가요?"

권한: "굳이 믿으려 드는 사람도 있긴 하죠"

알리테아: "날 포함해서요?"

권한: "정령, 유령, 외계인, 도움되는 건 뭐든"

아미라: "호텔에서 깜짝 선물을 준비했대요"

직원: "애거사 크리스티 룸이에요"

권한: "오리엔트 특급 살인을 집필했던 방이죠"

권한: "그러니 기상학 데이터를 분석할 수단이 없다면"

권한: "폭풍우의 위력을 어떻게 설명하겠습니까?"

권한: "계절은 어떻게 설명하죠?"

권한: "가을에서 겨울, 봄에서 여름"

권한: "지구의 공전을 모른다면 설명이 불가능하죠"

권한: "모든 것이 미스터리였습니다"

권한: "계절, 쓰나미, 병균"

권한: "그저 이야기에 의지해야 했죠"

권한: "비니 박사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권한: "한때는 이야기가 우리의 존재를"

권한: "논리적으로 설명하는 유일한 수단이었다"

알리테아: "그렇습니다"

알리테아: "우린 불가사의와 재해 뒤에 있는 미지의 힘을"

알리테아: "서로 이야기하면서..."

알리테아: "서로 이야기하면서 이름을 붙였죠"

권한: "예를 보여드리죠"

권한: "인류는 구체적이고 강력하고 친근한 신들을"

권한: "모든 문화의 신화 속에서 언급해 왔습니다"

권한: "그리스, 로마, 노르웨이 끝도 없죠"

권한: "제우스, 포세이돈, 아테나, 토르와 그 자손들까지"

권한: "여전히 유명합니다"

권한: "이들이 신들의 흔적이죠"

알리테아: "의문점은 남아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뭘까?"

알리테아: "우리가 지금 그들에게 요구하는 건 뭘까?"

권한: "신화 체계가 있고 과학이란 게 있죠"

알리테아: "미안해요"

알리테아: "과거에 알던 것은 신화였습니다"

알리테아: "지금 아는 것은 과학이라고 하고요"

알리테아: "언제가 되건"

알리테아: "인류의 창조 이야기는"

알리테아: "과학적 서술로 교체될 것입니다"

알리테아: "공들인 과학으로"

알리테아: "모든 신과 괴물들은"

알리테아: "존재 이유를 다하고"

알리테아: "은유로 전락할 겁니다"

???: "헛소리!!"

권한: "알리테아"

아미라: "무슨 일이에요?"

권한: "모르겠어요, 갑자기 쓰러졌어요"

권한: "갑자기 그냥"

알리테아: "세상에"

권한: "괜찮아요?"

권한: "병원 안 가요?"

알리테아: "왜요? 멀쩡한데"

권한: "진짜 괜찮아요?"

알리테아: "살짝 쑤시다 뿐이지 별다른 거 없어요"

알리테아: "수선 떨지 말아요"

권한: "그럼 아까는 어떻게 된 거예요?"

알리테아: "요새 내 상상력이 점점 좋아져서"

알리테아: "날 기습하기도 해요"

알리테아: "경고 같아요"

권한: "무슨 경고요?"

알리테아: "안주하지 말라고"

알리테아: "긴장을 늦추지 말라고"

알리테아: "상상이 가끔씩 무례하게 나타나지만"

알리테아: "애써 떨치려고 하진 않아요"

알리테아: "잠시 날 흔들다가 물러나니까"

권한: "뭐가 물러나요?"

알리테아: "그냥 하는 소리니까 신경 쓰지 마요"

권한: "애처럼 굴고 그래요"

알리테아: "애라서 그래요"

알리테아의 독백: "운명이 존재한다면 벗어날 수 있을까?"

알리테아의 독백: "아무도 모른다"

알리테아의 독백: "하지만 이건 말할 수 있다"

알리테아의 독백: "이스탄불의 그랜드 바자르엔"

알리테아의 독백: "거리가 62개, 점포가 4천 개다"

알리테아의 독백: "그중 한 점포엔 방이 3개다"

알리테아의 독백: "제일 작은 방엔 골동품 무더기가 있었다"

알리테아의 독백: "그 무더기 바닥에서"

알리테아의 독백: "기념품을 하나 골랐다"

알리테아: "이게 뭔지 아세요?"

상점주인: "체슈미 뷜뷜 같긴 하네요. 나이팅게일의 눈"

상점주인: "1845년쯤 인지르쾨이에 유리 장인들이 있었죠"

상점주인: "이렇게 나선형 청백 패턴으로 유명했어요"

권한: "이거 선물로 드릴게요 청승맞은 거 내려놔요"

알리테아: "이 체슈미 뷜뷜"

알리테아: "진품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상점주인: "진품이라면"

상점주인: "유리 부는 장인이 토해낸 핏방울이 있다고 하는데"

상점주인: "제가 보기엔 요즘 모조품 같네요"

권한: "불에 좀 그을렸네, 다른 거 골라요"

알리테아: "마음만 받을게요"

알리테아: "이게 좋네요"

알리테아: "뭐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을 거예요"

이렇게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의 세계에서 살고 있고, 그것을 연구하는 민속학 학자 알리테아가 학자들과 그동안의 연구한 결과를 발표하며 과거의 이야기로만 존재했던 인물들의 실존에 의문, 또는 부정될 수 있는 세상이 다가올 것임을 알리지만.. 알리테아는 이 세상에 존재할 수 없는, 입증할 수 없는 미지의 존재들을 마주하게 되며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후기

정령 진과 알리테아의 이야기

이 영화는 알리테아와 정령 진, 둘의 이야기를 잔잔하지만 흥미롭게 보여주고 들려줍니다. 이스탄불 그랜드 바자르에서 정령 진을 찾은 알리테아, 세 가지 소원을 말해야 정령의 왕국으로 돌아갈 수 있는 진이 3000년 동안 떠돌아다닌 사연들.. 하지만 진의 이야기에서 소원을 빌다 파멸당한 많은 사람들로 인해 거부하는 알리테아.. 그리고 정령 진이 우리 세상에 남게 된 이유 말이죠. 알리테아의 이야기들도 흥미롭지만, 정령 진이 3000년 동안 떠돌아다닌 이야기들은 정말 매혹적입니다.

바로 열왕기상 10장 1-13절과 코란 제27, 개미의 장 15-45절에 등장하는 다윗과 바세바의 아들 '솔로몬'과 전설의 베일에 숨겨졌던 '시바' 여왕의 숨겨졌던 이야기를 시작으로 1520년 아버지 셀림 1세의 뒤를 이어 술탄으로 즉위한 '술레이만 대제'와 1553년 술레이만 대제의 명령에 목이 졸려 죽게 된 장남 '무스타파 왕자'와 무스타파의 아이를 임신하게 된 '걸텐'의 이야기, 1620년 '아흐메드 1세'의 미망인 '퀘셈'과 왕위를 계승할 두 아들 '무라드 4세''이브라힘' 그리고 이브라힘의 아내의 이야기로 실존했던 시대와 융합된 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로웠습니다. 그리고 숨겨진 인물인 '제피르'라는 여성의 이야기도요.

역사를 거스른 사랑을 시도하려 했던 정령 진이 솔로몬 왕에게 벌을 받게 되며 시작된.. 3000년 동안의 방황은.. 정말 애잔합니다. 알리테아는 진의 많은 것을 알게 되죠. 그리고 3000년 뒤 만나게 된 알리테아가 자신이 마지막 병에 갇히기 전 제피르라는 여성과 많은 공통점이 있다는 것, 하지만 제피르와 다르게 알리테아는 어떠한 욕심도 없다는 것.. 어렸을 때부터 가상의 존재와 사랑을 나누었던 것.. 그리고 남편과 결혼 후 큰 상심을 겪게 되었던 알리테아의 심정 등 그녀의 본질을 알기 시작한 정령 진은 서로의 이야기에 유대감과 공감대가 형성되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인간과 정령의 사랑 이야기도 보고 들을 수 있죠.


데카르트의 제 1원리. 그리고 존재론적/유물론적

제가 이 작품을 보고 느끼게 된 것은 철학자 '데카르트'가 방법론적 회의 끝에 도달한..'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철학의 출발점이 되는 '제1원리'가 떠오르더라고요. '모든 것을 의심할 수 있고 일체가 허위라고 생각할 수 있어도 그와 같이 의심하고 생각하는 우리의 존재를 의심할 수는 없다' 그러니 정령 진이 존재한다고 믿는 알리테아를 미쳤거나, 정신 나간 사람으로 볼 순 없을 겁니다. 그리고 데카르트는 신의 존재나 세계의 존재는 오직 정신 속의 순수사유에 의해서만 증명될 수 있다고도 했죠. 신의 존재 증명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신의 관념을 실마리로 하여 이루어진다는 것인데요. 그는 신의 인성론적 증명의 시도에서 모든 관념을 세 가지로 분류했습니다. 그 세 가지는 우리 밖에 있는 사물에 의하여 감각을 통하여 얻어지는 '외래관념'과, 우리 스스로가 꾸며서 만들어 내는 '인위관념', 우리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본유관념'등이라는 것이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본유관념감각의 도움을 필요로 하지 않고 마음에 명석하고도 판명하게 떠오르는 관념이라고 데카르트는 말했습니다. 그는 대표적인 본유관념이 신의 관념이라 했죠.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신의 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관념을 우리에게 넣어 준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데카르트의 관념론은 존재론적 주의자들과 유물론적 주의자들에게 비판을 받았었죠. 그래서일까요? 이 영화는 실화라는 서두와 1단계 전자기파, 2단계 증기, 3단계 유기체 입자, 4단계 장기 형성을 통해 정령 진이 폐와 심장과 혈액이 흐르는 실존하는 존재로 만들었습니다. 게다가 유물론자들에게 보란 듯 영원한 기록으로 남을 영화라는 공간에 정령 진의 존재를 각인시켜 놓았죠. 이렇게 알리테아가 만들어 낸 상상의 존재로 부정하거나, 실존하는 존재로서 인정해도 정령 진은 존재하는 존재가 되며, 그의 존재를 부정해도 존재하게 되는 이야기 말입니다.


혹평에 대하여..

'알라딘', '호빗', '아바타', '해리포터'등의 작품과 같은 멋진 액션, 어드벤처 판타지를 기대하셨다면 조금 실망스러울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두 인물의 어드벤처를 담고 있기는 하지만.. 다른 판타지 장르와 같은 가상의 세계관에서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담은 이야기가 아니기 때문이죠. '터미네이터', '매트릭스'등의 작품과 같은 어떠한 엄청난 액션을 담고 있지도 않고요.


결말 해석

'믿거나 말거나'한 작품은 현실과 비현실이 융합되는 흥미로운 시퀸스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를 직접 보시면서 추리나 통찰 보시는 것 어떨까요? 그리고 정령 진의 존재를 끝까지 부정할 사람들에게 보란 듯 영화의 마지막은 놀랍습니다. 과연 정령 진은 알리테아가 만들어 낸 가상의 존재일까요? 실존하는 존재일까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전자기파들에 대해 의심해 본 적 있으신가요? 폴더가이스트 현상이요! 뭐.. 선택이 어떻게 되든 이 '3000년의 기다림'이라는 영화 속에서 정령 진은 존재하니 아마 진은 상관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인 '그 사랑은 교훈을 주는 이야기 인가?'많은 통찰력을 제공하는 이야기를 담은 만큼.. 이 작품이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확실하게 결론짓기가 개인적으로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 작품을 보고 든 생각은 반대 상황이란 것이죠.. 관객이 진과 알리테아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닌.. 진과 알리테아가 우리를 보고 있다는 느낌이더라고요. 우리에게 '교훈을 주는 사랑 이야기가 있나?'라는 것, '교훈이 되는 사랑을 하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던 작품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영화정보

관람등급: 15세 이상

장르: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감독: 조지 밀러

각본: 조지 밀러, 어거스타 고어

원작: A.S. 바이엇의 '나이팅게일 눈 속의 정령'

제작: 조지 밀러, 더그 미첼 (Doug Mitchell)

음악: 톰 홀켄보르흐 (Tom Holkenborg)

촬영: 존 실 (John Seale)

편집: 마가렛 식셀 (Margaret Sixel)

번역: 황석희

제작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 필름네이션 엔터테인먼트, 엘리베이트 프로덕션 서비스, 서낵 컬처, 케네디 밀러 미첼

수입사: 엔케이컨텐츠 (NKCONTENTS)

배급사: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United Artists Releasing), 디스테이션 (D-station)

한국 개봉일: 2023년 1월 4일

상영 시간: 108분

평점[IMDb]:★★★★★★★☆☆☆

Rotten Tomatoes

평론가 호감도: 71%

평론가 점수: 별 3.5 이상 투표자 73%

Metascore: 60점


3000년의 기다림 영화 음악/OST


출연진 (배우, 등장인물)

이드리스 엘바 (Idris Elba) / 진 역

틸다 스윈튼 (Tilda Swinton) / 알리테아 비니

아미토 라굼 (Aamito Lagum) / 시바의 여왕 역

니콜라스 무아와드 (Nicolas Mouawad) / 솔로몬 역

마테오 보첼리 (Matteo Bocelli) / 무스타파 황자 역

에제 위크셀 (Ece Yuksel) / 걸텐 역

오울르잔 아르만 우슬루 (Ogulcan Arman Uslu) / 무라트 4세 역

잭 브래디 (Jank Braddy) / 이브라힘 역

제린 테킨도르 (Zerrin Tekindor) / 퀘셈 역

안나 애덤스 (Anna Adams) / 슈거 럼프

불쿠 골게다르 (Burco Golgedar) / 제피르 역

메건 게일 (Megan Gale) / 휘렘 역

피아 선더볼트 (Pia Thunderbolt) / 오르한스 파 역

버크 오즈투르크 (Berk Ozturk) / 세미 더 드라이버 역 / 바자 영 숍키퍼 역

 

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2022) - IMDb

쓰리 사우전드 이어스 오브 롱잉 (2022) cast and crew credits, including actors, actresses, directors, writers and more.

www.imdb.com


시청 가능 OTT 플랫폼

'고독한 학자가 우연히 매력적인 정령 지니를 깨워낸 뒤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받는다. 이제 그녀는 선택해야 한다. 진정으로 갈망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디까지 포기할 수 있을지'라는 이야기를 보는 곳은 하단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미국 영화 추천작: 3000년의 기다림


재미있는, 재밌는! 그래서 추천하는 미국 영화 '3000년의 기다림'의 정보와 줄거리, 영화의 포인트, 이 영화의 장단점, 출연진, 영상 보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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