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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과 티나 결말 해석, 후기, 평점

by R.M.D 2023.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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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26일 개봉된 스페인 영화 '틴과 티나 (TIN & TINA, TIN Y TINA)' 리뷰와 정보, 결말 해석, 후기, 출연진(배우, 등장인물) 소개,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추천하는 스페인 영화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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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후기

비극의 부부의 또 다른 비극

영화의 메시지(?)

혹평에 대하여..

결말 해석

영화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시청 가능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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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과 티나'의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흥미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틴과 티나 / TIN & TINA / TIN Y TINA

2023년 5월 26일 '루빈 스테인 (Rubin Stein)'감독의 감독, 각본으로 제작되어 개봉된 스페인 영화 '틴과 티나'입니다. 루빈 스테인 감독은 2009년 톰이라는 인물이 터무니없는 죽음에 사로잡혀 두려움, 사랑, 운명을 느끼게 된다는 짧은 단편 영화 'Pánico a una muerte ridícula, 2009'를 시작으로 단편 판타지 드라마 'Handsome Devil, 2012', 단편 호러 드라마 'Nero, 2017', 미스터리 단편 영화 'Bailaora, 2018'를 통해 '버라이어티'가 선정한 '떠오르는 스페인 영화 제작자 10인' 중 한명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특히, 흑백 서스펜스를 기반으로 한 단편 영화 'Light & Darkness'라는 작품은 전 세계 500개 이상의 영화제에서 상영되어 100개 이상의 국제 상을 수상, 유럽 골든 멜리에스 후보와 고야 어워드 후보에 올랐습니다. 전 세계 사람들에게 '수수께끼 같은 시각적 스토리텔링과 강력하고 매우 독특한 미장센을 정의하는 컬트 영화 제작자, 히치콕의 위대한 제자'로 그를 정의합니다.

그중 또 그의 단편 작품들 중 호평을 받았었던 단편 공포 범죄 영화 '틴과 티나 (TIN & TINA, 2013)'를 장편 영화로 재탄생시킨.. 그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틴과 티나, 2023'는 루빈 스테인과 그의 작품을 기대했던 사람들에게 굉장히 의미 있는 영화인 것이죠. 작품의 기괴함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배우들의 캐스팅 또한 훌륭했습니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패러렐 마더스 (Madres paralelas, 2022)', 스노우 걸 (La chica de nieve, 2023)'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진 '밀레나 스미트 (Milena Smit)''종이의 집 (La casa de papel, 2017~ 2021)', '엘 시드 - 전설의 영웅 (El Cid: La Leyenda, 2004)', '엘리트들 (Élite, 2018~ )'에 출연한 배우로 잘 알려진 '하이메 로렌테 (Jaime Lorente)'가 출연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결과는 굉장히 참혹했습니다. '종교적 메시지를 담은 서스펜스', '순수한 영혼을 가진 아이들의 해석', '열광적으로 종교를 신뢰하는 아이들이 주는 공포', '관객의 마음속에 다양한 생각과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영화' 등 좋은 평가들도 있었지만.. '멍청한 영화', '지루하고 어리석은 영화', '왜 이런 이야기를 2시간 동안 봐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영화', '무엇을 이야기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 등의 비평이 증가하고.. 전 세계 평론가들에게 엄청난 몰매를 맞은 작품이 되었습니다. 거의 볼가치가 없는 작품으로 낙인 된거죠. 억지성 전개들이 난무하며, 또 성경을 기반으로 한 종교인들이 이 작품을 보게 된다면 굉장한.. 작품이기 때문인데요.. 거의 신성 모독 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더 조심스러운 평가를 하게 되네요.. 개인적으로도 억지성 전개, 의미 없는 긴 시퀸스들.. 때문에.. 참 지루한 영화였습니다.

영화는 롤라와 아돌포는 행복을 기약하며 결혼식을 올리지만 결혼식 날 롤라의 심각한 하열을 모두가 목격하게 되고, 병원에서는 유산이라는 결과와 함께.. 어릴 적 화재 사고.. 복합적인 이유로 신체의 내부 손상이 심하다는 의사의 소견을 받으며 슬픔과 좌절에 빠지게 된 부부가 생활 방식과 교리가 구식인 어느 수도원에서 성경을 자기들 입맛대로 해석하는 틴과 티나라는 쌍둥이 남매를 입양하며 생기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주의 하실 점은 이 작품을 '오멘 (The omen, 1976)', '그것 (IT, 2017)', '인시디어스: 빨간 문 (Insidious: The Red Door, 2023)', '오펀: 천사의 비밀 (Orphan, 2009)'등의 작품으로 생각하시면 상당히 오해라는 것입니다. 물론 '오멘'이나 '트윈 (The Twin, 2003)'과 비슷한 클리쉐를 가지고 있지만.. '엑소시스트', '디 아이', '셔터'등의 작품들처럼 비현실적이거나 초현실적인 일들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공포의 존재를 보며 공포에 젖는 작품도 아니고요. 이상한 정의를 가진 사람간의 대립에서 일어나는 심리적 공포를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미스터리 스릴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특별할 수 있는 작품일 거라 생각도 드네요. 킬링타임으로 이 작품을 고려중이라면.. 개인적으로 다른 작품을 보시거나, 다른 활동을 하시는 걸 더 추천드립니다.


줄거리

'테오파니: 고대 그리스어 '테오파네이아'에서 유래. 자연적, 초자연적인 신의 현현'

목사: "천국의 보좌에서 우리를 살펴보시며"

목사: "우리 기도를 자애롭게 귀 기울여 들으시는 주님"

목사: "아돌포"

목사: "마리아 데 로스 돌로레스를 아내로 맞아"

목사: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목사: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목사: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하고 아낄 것을 맹세합니까?"

아돌포: "네"

목사: "마리아 데 로스 돌로레스"

목사: "아돌포를 남편으로 맞아"

목사: "좋을 때나 나쁠 때나 부유하거나 가난하거나"

목사: "아플 때나 건강할 때나"

목사: "죽음이 갈라놓을 때까지 사랑하고 아낄 것을 맹세합니까?"

롤라: "네"

목사: "주님께서는 두 분 이"

목사: "교회 앞에서 고백한 이 합의를 당신 은혜로 확고하게 하시고"

목사: "두 분에게 복을 가득 내 리실 것입니다"

목사: "하느님께서 맺으신 것을 사람이 풀지 못합니다"

목사: "아멘"

사람들: "아멘"

목사: "이제 신부에게 키스하세요"

'1981년 스페인'

아돌포: "준비됐어?"

아돌포: "세 사람 다?"

롤라: "응"

아돌포: "받아"

롤라: "고마워"

아돌포: "생각났다"

아돌포: "루이스와 마르타"

롤라: "너무 흔해"

아돌포: "흔하다고? 알았어"

아돌포: "에우스타키오와 칸델라리아"

롤라: "구려ㅋㅋ"

롤라: "뭔가를 상징하는 이름이 좋아"

아돌포: "뭔가를 상징하는 거?"

아돌포: "아담과 이브는 어때?"

아돌포 & 롤라: "ㅋㅋㅋㅋ"

롤라: "장난치지 말고ㅋ"

아돌포: "최고의 엄마가 될 거야"

사람들: "신혼부부 만세!"

사람들: "만세!"

사람들: "신혼부부 만세!"

사람들: "만세!"

아돌포: "조심해 주세요"

사람들: "헉!..."

아돌포: "왜들 그래요?"

테러리스트: "꼼짝 마!"

테러리스트: "조용!"

테러리스트: "조용해!"

뉴스아나운서: "어제 오후 6시 25분"

뉴스아나운서: "스페인 역사상 가장 극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뉴스아나운서: "민주주의가 시작된 이래로요"

 

2·23 쿠데타 -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위키백과, 우리 모두의 백과사전. 223 쿠데타 또는 1981년 스페인 쿠데타 미수(스페인어: Intento de Golpe de Estado de España de 1981)는 암호명 23-F 하에 1981년 2월 23일 스페인에서 발생한 쿠데타 미수 사건

ko.wikipedia.org

롤라: "아돌포, 어떻게 된 거야?"

의사: "합병증이 있었어요"

의사: "정말 유감입니다"

롤라: "안 돼.."

의사: "알려드려야 할 게 있어요"

의사: "심각한 내부 손상을 입으셨어요"

롤라: "네?"

의사: "임신이 안 될 거예요"

롤라: "안 돼..."

의사: "진심으로 미안해요"

롤라: "왜 나야?"

아돌포: "진정해"

행복해야 할 결혼식에서 유산이라는 비극을 맞이한 어느 부부를 보여주며 이 작품의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후기

비극의 부부의 또 다른 비극

감독의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영화는 1981년이라는 시대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음.. 그렇기에 영화는 그 시대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물건들로 가득하죠. TV, 자동차, 라디오, 목제 침구, 벽난로, 성경, 촛대, 면류관, 십자가, 장식물들 하나하나까지요. 그래서 이 가상(?).. 실존할지도 모르는 이야기의 몰입감을 한 층 높여준 것 같네요. 이 작품은 아돌포 부부와 틴과 티나의 이념과 관념을 보여주고 그들의 대립과 갈등을 보여줍니다.

수녀원에서 어떠한 교육을 받고 자라온 아이들과 신의 존재를 의심케하는 삶을 살고 있는 롤라의 대립은 긴장감을 느끼게 해줄 것입니다. 그리고 잘못된 교육으로 의해 길을 잃은 순수한 아이들이 벌이는 행각들이 그 공포감을 가중시키죠. 신을 보게 해준다며 동생에게 비닐봉지를 씌워 질식시키려 든다거나.. 천사들의 전쟁이라는 놀이를 하다가 롤라를 질식시키려 들고.. 키우던 강아지에게 약을 먹인 뒤 살해하고.. 틴과 티나를 놀려대던 아이의 의문의 죽음 등.. 의문의 사건 사고들이 이 아이들이 가는 곳마다 생긴다는 것이죠. 아이들은 이러한 사고를 저지르고 성경 구절을 인용하며 자신들의 행동을 정당화, 합리화하고 신에게 죄 사함을 받는 것이 상당한 소름일 것입니다. 특히 끔찍한 장면을 명시적으로 묘사하지는 않지만 롤라가 키우던 강아지를 죽일 때 그 소름과 서스펜스는.. 끔찍할 것입니다. 이후에도 지속되는 인물들과의 갈등은 다양한 생각과 해석, 무엇인가를 시사할 것입니다.

"시편 51장 1절-2절. 하느님, 당신의 자애에 따라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당신의 크신 자비에 따라 저의 죄악을 지워주소서. 저의 죄에서 저를 말끔히 씻으시고 저의 잘못에서 저를 깨끗이 하소서"


영화의 메시지(?)

개인적으로 추측해 보자면.. 확대한 추측이기도 하고요. 종교인들의 비이상적인 교리 전달과 성경의 모순들.. 종교인들의 이념과 신념들의 문제와 신의 존재의 유무를 시사를 하려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게 되는 작품이었네요. 성경을 기반으로 하는 종교인들과 하나님과 예수님에 대한 도전적인 작품이 될 것같은데.. 감독이 무슨 생각으로 이 작품을 제작하였는지 해명하지 않는 한 진실은 밝혀지지 않을 것입니다.


혹평에 대하여..

길게 안 보여 줘도 될만한 것들을 길게 봐야 한다는 것이 이 작품의 큰 단점일 것 같네요.. 영화의 이야기는 굉장히 탄탄합니다. 그렇기에 롤라라는 인물의 성격이나.. 심정, 심리를 우리도 그대로 느낄 수 있죠.. 하지만 사실적이고 현실적인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느린 전개들이 굉장히 지루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이상적인 성경 해석과 가끔 이상한 포인트에서 미스터리함과 서스펜스를 느끼게 하려 했다는 것입니다.. 기괴함을 의도한 것이라면.. 성공은 했네요. 좋은 구절이나 좋은 말도 많은데 왜 굳이.. 하는 억지성 전개들이 상당히 많은 편이며, 예를 들어, 한 장면에서 티나는 남동생이 하나님을 볼 수 있도록 돕는다면서 틴의 머리에 비닐을 씌워 질식 시키려 합니다. 롤라는 멈추기 위해 일어섰지만 티나의 설득에 앉아서 보고만 있어요. 분별력 있는 어른이 진지하게 앉아서 아이가 질식하는 것을 수동적으로 지켜본다는 거죠.. 더 웃긴 건 비닐이 벗겨지고.. 그들은 모두 웃으면서 부엌에서 잼을 던집니다.. 그리고 이해가 안 되는 게, 아니 아이들이 성경을 좋아하면 자신도 성경을 공부해서 올바른 교육을 해주면 될 텐데.. 자신은 또 안 좋은 일을 너무 많이 겪어서 신을 믿지 않을 거라고 합니다.. 그렇기에 왜 수녀원에서 입양을 한 건지 이해가 안 되고.. '이런 여자가 어떻게 아이들을 올바르게 양육하지?'라는 생각만 들더라고요. 롤라와 아돌포의 멍청함을 보게 되는 이런 억지성 씬들이 대다수에요. 많은 복합적인 문제들로 높은 점수를 받지 못한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결말 해석

이 작품은 '미스터리 스릴러'라는 장르에 맞게 의문의 결말을 보여주며 막을 내립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있는 범위이기 때문에 누구나 어떠한 추리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 드네요. 물론 감독이 직접 얘기하지 않는 한 정답은 없겠지만요..


영화정보

관람 등급: 15세 이상

장르: 미스터리, 스릴러, 호러

제작 국가: 스페인

감독/각본: 루빈 스테인 (Rubin Stein)

제작자: 올모 피게레도 곤잘레스-케베도 (Olmo Figueredo Gonzalez-Quevedo)

기획: 파올라 사인스 데 바란다 (Paola Sainz de Baranda)

촬영: 알레한드로 에스파데로 (Alejandro Espadero)

음악: 조슬린 푹 (Jocelyn Pook)

편집: 나초 루이즈 카필라스 (Nacho Ruiz Capillas)

개봉 날짜: 2023년 5월 26일

상영 시간: 1시간 59분

제작사: Albinos La Película

배포자: 넷플릭스 (Netflix)

평점[IMDb]:★★★★☆☆☆☆☆☆

Rotten Tomatoes

평론가 호감도: 60%

평론가 점수: 별 3.5 이상 투표자 20%

Metascore: 집계 안됨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밀레나 스미트 (Milena Smit) / 롤라 역

하이메 로렌테 (Jaime Lorente) / 아돌포 역

아나스타시아 루소 (Anastasia Russo) / 티나 역

카를로스 곤잘레스 모롤론 (Carlos González Morollón) / 틴 역

테레사 라발 (Teresa Rabal) / 소르 아순시온 역

 

Tin & Tina (2023) - IMDb

Tin & Tina (2023) cast and crew credits, including actors, actresses, directors, writers and more.

www.imdb.com


시청 가능 OTT 플랫폼

'수녀원에서 묘한 쌍둥이 남매를 입양하기로 한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섬뜩하게 그린 공포영화'라는 이야기를 보는 곳은 하단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스페인영화 추천작: 틴과 티나


재미있는, 재밌는 그래서 추천하는 스페인 영화 '틴과 티나(TIN & TINA)'의 정보와 줄거리, 영화의 포인트, 이 영화의 장단점, 출연진, 영상 보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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