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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결말 해석, 후기, 평점

by R.M.D 2023.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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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2월 8일 개봉작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리뷰와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 (배우, 등장인물) 소개,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추천하는 한국 영화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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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후기

어느 한 연인

연인의 이별 그 후..

혹평에 대하여..

결말 해석

영화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시청 가능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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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흥미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2023년 2월 8일 '형슬우 감독'의 감독, 각본으로 제작되어 개봉된 세 번째 장편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입니다. 형슬우 감독님은 다양한 풍자와 다른 시각에서 사람을 통찰한 단편 작품들인 '벽', '배우 류준열', '병구', '마스터 클래스', '그녀의 이별법', '그 냄새는 소똥냄새였어', '셀프 포트레이트', '바겐 세일 킬러', '증발'SF 액션 장편 영화 '영건 탐정사무소'로맨스 멜로 장편 영화 '밤치기'를 감독, 각본 한 인물로 잘 알려진 인물입니다. '밤치기'가 남녀의 적나라한 성적 충동을 서슴없이 꺼내드는 이야기를 담았었다면.. 이번 작품인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어떠한 것 하나 서로 충족되지 않아 마음에 가뭄이 든 한 연인의 드라마를 담은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누구나 인생을 살면서 한 번씩 겪을 수 있는 이야기라서 그런지 굉장히 와닿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른 중반이 되도록 무엇 하나 이루지 못한 어느 한 청년 '이준호'를 연기한 '이동휘 배우'와 보통 사람들처럼 평범한 삶을 꿈꾸었던 '한아영'을 연기한 '정은채 배우'.. 그 외 많은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가 이 현실적인 작품에 더 공감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것 같네요. 해외에서는 거주한 적이 없어서 외국 사람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평가할지는 모르겠네요.. 'IMDb'에도 'Rotten Tomatoes'에도 등록되어 있지 않아 해외 사람들의 평가를 들을 수 없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에서 거주하고 있다면, 공감대를 울릴만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별은 과거형일까? 현재완료형일까?', '잔잔하고 일상적인 영화', '생활 밀착 영화', '잔잔하지만 큰 울림을 가진 영화', '굉장히 현실적 이야기를 담은 영화'등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작품이고, 개인적으로 '이런 기억들을 다들 하나씩 가슴에 묻어 두고 살고 있기에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그리고.. 음.. 영화와 똑같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저도 비슷한 기억이 있어서 참.. 다시 한번 삶을 뒤돌아보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었네요.

주의하실 점은 복잡한 연애 로맨스를 담은 '꽃보다 남자', '아멜리에', '엑스오, 키티'등과 같은 작품이나.. ' 특별하고 아름다운 로맨스를 담은 '어바웃 타임', '라라랜드', '세텐디피티', '봄날은 간다' 등의 작품과 연애의 목적을 적나라하게 담은 '연애의 목적', '싱글즈', '네 번의 결혼식과 한 번의 장례식', '비포 선라이즈', '비포 선셋'등의 작품이 아닙니다. '가장 보통의 연애',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출구 있는 연애', '이터널 선샤인'등의 작품과 같은 연인의 이별을 담은 작품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별을 준비하고 계시거나, 이별 후 다른 사람들은 어떤 마음으로 삶을 사는지에 대한 궁금증 등 복잡한 심경들로 누군가의 조언,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나쁘지 않을 작품이라고 생각하네요.. 연애 중이신 분들에게 서로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작품도 될 것 같네요.


줄거리

여자: "와"

남자: "뷰 진짜 좋다"

여자: "진짜 높아"

여자: "아! 여기다 소파를 두면 되겠다"

남자: "여기다 소파?"

여자: "응, 그리고"

여자: "이쪽에다가 TV를 두고"

남자: "콘센트 있으니까"

여자: "응. 헤헤"

남자: "어, 진짜 좋다"

여자: "저희.. 좀만 더 둘러봐도 되죠?"

한아영: "아, 그럼요, 천천히 둘러보세요"

여자: "여기 아기 방 하면 진짜 좋을 것 같은데"

남자: "그러니까 딱 아기 방 하면 되겠다"

여자: "여기다 아기 침대 놓고..."

한아영: "동네가 조용해서 참 좋아요"

여자: "너무 좋아요"

여자: "오늘 덕분에 너무 감사해요"

한아영: "아니에요 잘 생각해 보시고 또 연락 주세요"

남자: "네, 연락드리겠습니다"

한아영: "네. 조심히 가세요"

남자: "네"

한아영: "휴..."

교수님: "아영아"

한아영: "어머, 교수님"

교수님: "야, 야, 야, 피워, 피워"

한아영: "아니..."

교수님: "뭘 또 집어넣고 그래"

한아영: "헤헤"

한아영: "어쩐 일이세요?"

교수님: "나 여기 살잖아"

교수님: "그나저나 너는 여기 웬일이야?"

한아영: "예, 저도 잠시 일이 있어서 나왔다가요"

한아영: "이제 들어가는 길이에요"

한아영: "교수님, 잘 지내셨어요?"

교수님: "그래"

교수님: "야, 스승의 날 때 너네 동기들 다 왔는데"

교수님: "너하고 준호만 안 보이길래 무슨 일 있나 했다"

한아영: "죄송해요. 저희가 찾아뵀었어야 하는데"

교수님: "말은 잘한다"

교수님: "야, 그리고 전시를 하면 한다고 연락을 하고 그래야지"

한아영: "제가 말씀 못 드렸는데"

한아영: "저 이제 그 림 안 그려요"

교수님: "응? 뭐라고?"

교수님: "그럼 그냥 은퇴한 거야?"

교수님: "나도 아직 헌역인데?"

한아영: "아니요, 그런 건 아닌데"

한아영: "지금은 안 그려요"

교수님: "아니, 그러면 지금 뭐 하고 살아?"

한아영: "부동산 쪽에서 일하고 있어요"

교수님: "부동산? 아, 웬 갑자기 부동산?"

교수님: "적성은 맞아?"

한아영: "네, 그럭저럭 할 만해요"

교수님: "아휴, 참"

교수님: "아는 교수가 전시 작가 추천해 달라고 하길래"

교수님: "너를 추천하긴 했는데"

한아영: "죄송해요"

한아영: "제가 요즘 작업할 정신이 없어서요"

교수님: "암튼 아영아"

교수님: "학교 한번 와, 밥 한번 먹자"

한아영: "네, 알겠습니다"

교수님: "그래"

교수님: "나 갈게, 또 보자"

한아영: "네, 살펴 가세요, 교수님"

교수님: "어, 그래"

한아영: "하..."

TV 프로그램 강사: "네, 좋습니다. 다음 문제입니다, 10번 문제"

TV 프로그램 강사: "다음 정책을 시행할 시기를 시대순으로 바르게 나열한 것은?"

TV 프로그램 강사: "경기도 처음으로 대동법 시행했어요, 광해군이죠"

이준호: "아흐..."

TV 프로그램 강사: "다,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대동법 시행했으면 뭐다?"

TV 프로그램 강사: "자, 라"

이준호: "아휴..."

이렇게 영화는 행복한 부부의 모습을 보며 자신의 처지를 비교하는 한하영이 대학교 교수님을 만나며.. 또 한 번 비참함을 겪게 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유는 대학교 때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 이준호가 서른 중반이 되도록 이렇다 할 큰 소득활동이나.. 안정된 직업이나 직장을 얻지 못함이었죠.. 그렇게 스승의 날. 친구들을 볼 면목이 없었던 한하영과 이준호의 사정을 보여주며.. 이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후기

어느 한 연인

이 영화는 두 인물이 어떤 가치관을 가지고 삶을 살고 있었는지에 대해 알려주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의 이념이 갈리며 어떠한 배려와 이해도 없는.. 황폐한 사막을 보는 듯한.. 공존할 수 없는 대립 관계가 되어가는 것을 계속해 보여주죠.. 그리고 두 사람 이야기가 참 현실에서도 볼 수 있는 상황들이기에 와닿더라고요. 두 사람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지만, 파국을 막기에는 이미 오래전부터 진행되던 문제들이었죠.

영화의 초반에는 한아영은 이준호가 다른 성공한 남자들처럼 큰돈과 명예를 바랐던 것처럼 보입니다. 연애 기간도 대학생부터 서른 중반이라고 하니, 20살에서 24살에 연애를 시작한 것이고 어림잡아 11~15년이 넘는 기간 동안이나 말이죠.. 자신의 삶을 이준호를 위해 살고 있었습니다. 그를 위한 집과 밥과 돈.. 모든 것을요.. 그리고 이준호에게 그녀는 그저 사소한 것 하나.. 그것도 안된다면 라면 한입 정도.. 였으니까요.. 굉장히 헌신적이었죠. 그녀가 이준호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는 것은 이준호가 배달을 마치고 허름한 차림으로 식당에 출입하게 되는 장면이나 다른 친구들이 이준호가 매번 시험에 떨어지는 이야기를 할 때조차도 자신의 일인 듯 예민 것만 보아도 알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준호는 삶에 매우 지쳐있었죠.. 연이은 낙방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내심 차라리 다른 일을 하기를 응원해 주기 바랐던 것 같고요.. (하지만 영화의 결말에 한아영과 재회하며 나누는 대화에서 그녀와 왜 갈등이 깊어졌는지 알 것 같더라고요.. 믿도 끝도 없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무능력함에 더 이상 작아질 것도 없는.. 자신의 존재 자체가.. 계속 부정되는 것이 지속된다면.. 누구나 미쳐버릴 것입니다. 그리고 이 사실을 제일 사랑하는 사람에게 지적당한다는 것은 더 비참한 일이죠. 사회에서도..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친구들에게도 상처받은 이준호는 결국 자신의 존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것 같았습니다.


연인의 이별 그 후..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보통의 로맨스, 드라마 이야기와 조금 다른 이별 후.. 자신의 삶을 살기 시작한 한아영과.. 결과적으로 무능력함으로 인해 이별을 맞이한 이준호의 행적을 보여주면서 마음에 또 다른 울림을 전하죠.. 이별을 맞이한 이준호는 친한 동생 민섭의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삶을 이어나가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일을 계기로 '안나'라는 23살의 여자친구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죠.

안나: "들어보니까 그 언니는 오빠를 배려해 주는 것 같지만"

안나: "결국은 자기 위주였던 거지"

안나: "남들이 봤을 땐 내 남친이 한심하게 보이지 않을까?"

안나: "그럼 나도 한심하게 보이지 않을까? 뭐, 이런 거"

준호: "그렇게 마음을 먹게 한 내 잘못도 크지"

준호: "안 되니까 더 열심히 했어야 되는 거였는데"

안나: "뭘 자꾸 잘못했대?"

안나: "시험 붙기 싫어서 떨어진 거야?"

안나: "안 그래도 꼬인 인생 더 꼬아 보자 막 이랬어?"

준호: "전혀 아니지"

안나: "공부가 안 되면 다른 걸 열심히 하면 되는 거야"

안나: "단순히 생각해"

안나: "오빠는 그냥 공부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억지로 붙들고 있었던 거야"

안나: "나는 내 남자 친구가 닭은 튀겨도 좋고"

안나: "배달하는 직업도 좋아"

안나: "그냥 오빠가 누굴 먹여 살리네 이런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안나: "좋은 거, 재미난 거, 같이했음 좋겠어"

안나: "근데 여기 서 중요한 게 있어"

안나: "배신하면 끝이라는 거지"

안나: "서로 감정 속이면서 만나지 말라는 거야"

한아영은 자신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11년 ~ 15년간의 인생을 허비한 것에 대한 보상을 받으려는 것인지.. 그녀는 부유층의 남성과 인연을 맺어가지만, 새로운 연애는 실패합니다.. 그리고 작품 전시회에 몰두하여 그림을 그리다.. 이준호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태블릿을 돌려받기 위해 연락을 하게 되고 두 사람은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뒤 재회하게 되죠.

이준호: "야, 만나는 사람 없냐? 응?"

이준호: "이, 뭔 열등감이여"

한아영: "열등감을? 너한테? 참.."

한아영: "야, 열등, 열등감 때문에 너 나 팔로우 끊었냐?"

이준호: "모르는 게 속 편하거든"

한아영: "되게 이기적이다, 어?"

한아영: "니가 먼저 헤어지자 그러고"

한아영: "일방적으로 팔로우 끊고, 응?"

한아영: "니 속 편하자고?"

이준호: "니가 이기적이지"

한아영: "뭐가?"

이준호: "헤어지자고 말하게 한 게 너잖아"

한아영: "니가 헤어지자고 말했잖아"

이준호: "니 입으로 헤어지자고 말하면"

이준호: "너 나쁜 역할 맡는 거 싫으니까"

이준호: "권태기니 뭐니 엄청 틱틱거렸잖아"

이준호: "나 헤어지자는 말 하려고 백 번도 넘게 고민했다"

이준호: "고시 공부 기다리는 거 힘들다고 몇 번 헤어지자고 내가 했지?"

이준호: "기다린다며, 어?"

이준호: "그러다 지친 거 아니냐?"

이준호: "니가 뱉은 말 지키려고 오기 부리다 지친 거 아니냐고"

이준호: "야, 진짜 친구들이"

이준호: "엄마랑 사귀는 거 아니냐고 할 때마다 내가..."

이준호: "그만하자"

한아영: "백 번 말할 시간에 공부를 좀 더 하지 그랬어"

한아영: "그리고 헤어진 원인이 지금 나한테 있다는 거야, 이제 와서?"

이준호: "원인이라기보다는 책임 같은 거지, 책임"

한아영: "그게 어떻게 나만 책임이야?"

한아영: "우리가 헤어진 건 서로 지쳐서 안 맞은 거야"

한아영: "그러니까 원인은 우리 둘 다한테 있지"

한아영: "과실은 니가 더 크지"

한아영: "결정타도 니가 날린 거고"

이준호: "결정타를 날리게 한 니가 그 마무리 투수지"

한아영: "니가 그때 고민 많이 했다고 얘기하는 건"

한아영: "과거 미화고 합리화야"

한아영: "그리고 이 상황에서 고민했다고 얘기하는 그 자체가"

한아영: "너 지금 여자 친구한테 죄짓는 거야"

한아영: "차라리 바람을 피웠으면 한따까리 하고 헤어지면 되는데"

한아영: "바람을 피우지 그랬어, 어?"

한아영: "우유부단하고 답답해서 헤어졌다 그러면"

한아영: "어디 가서 얘기하기도 좀 그래"

이준호: "그걸 뭘 자랑이라고 떠들고 다니냐?"

한아영: "너 자랑할 게 없으니까 헤어진 거라도 자랑해 봐겠다"

한아영: "너 지금 만나는 애한테 최선은 다하고 있니?"

한아영: "이 여자 아니면 죽어 버릴 거야 하는 감정 같은 거?"

이준호: "최선 다하고 있고, 어? 좋아 죽겠거든?"

한아영: "그런 감정이 무뎌지면 빨리 헤어져 줘라"

한아영: "걔 미래를 위해서"

한아영: "걔도 언젠가 서른 될 거 아니야"

한아영: "내가 서른 살 넘었을 때부터"

한아영: "뭔가 그, 설레고 두근거리는 게 사라졌거든?"

한아영: "걔도 지치고 무뎌질 거야, 나처럼"

이준호: "말을 말자.."


혹평에 대하여..

두 사람이 왜 고시공부에 그렇게 집착을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모르겠더라고요.. 10년이 넘는 연애를 이어갈 정도면 같이 미래를 꿈꾸며 계획할 정도 였을 것 같은데 왜 다른 진로에 대해서 서로 의논을 하지 않았는지.. 너무 고구마였습니다. 이준호도 자존심이 굉장히 높은 인물인데 왜 굳이 자신에게 맞지도 않는 고시 공부로 자신의 자존심을 깎아 먹은건지도 모르겠고.. 한아영과의 신뢰를 깎아내렸는지도 모르겠더라고요.. 헌신적인 사랑을 보여준 한아영 또한 왜 이준호가 안되는 일에 매달리는 걸 말리지 않았는지 의문이고요... 그저 영화만 보고 판단을 내린다면.. 이준호라는 인물이 굉장히 자존심만 높고 무능력한.. 주제파악을 못하는 인물이라는 겁니다. 한아영의 헌신적인 사랑을 받아왔고.. 적어도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자신의 오만함과 자만함을 용서하기를 바라고, 그 동안 잃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영화의 종말에 개인적으로 한아영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다른 애인을 만나고, 고시 공부는 어디 가고 보란 듯 영업 사원을 하며 그녀에게 반갑다고 손 흔드는 모습을 받아들이기 힘들더라고요.. 배달도 한 개 하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놈이.. 영업사원이라니.. 기가 차더라고요.. 도대체 이 남자는.. 같은 남자지만 이해할 수 없었네요..


결말 해석

직선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결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결말을 알게 되신다면 영화시청이 굉장히 어려울 것이므로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영화정보

관람등급: 12세 이상

장르: 드라마

제작 국가: 한국

감독: 형슬우

각본: 형슬우

개봉일: 2023년 2월 8일

상영 시간: 103분

다음 평점: ★ 7.4

네이버 평점: ★ 7.9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이준호 역 / 이동휘

한아영 역 / 정은채

유경일 역 / 강길우

최안나 역 / 정다은

하늘 역 / 종호

민섭 역 / 고규필

윤성 역 / 박성일

희수 역 / 옥지영


시청 가능 OTT 플랫폼

'애인에서 타인으로 관계를 재정립하고 둘 사이의 모든 과거를 정리하는 일까지. 이별의 후폭풍을 헤쳐 나가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진다'라는 이야기를 보는 곳은 하단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작: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왓챠 한국영화 추천작: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재미있는, 재밌는! 그래서 추천하는 한국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의 정보와 줄거리, 영화의 포인트, 이 영화의 장단점, 출연진, 영상 보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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