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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한국영화

영화 강릉 줄거리, 결말 해석, 후기, 평점

by R.M.D 2023.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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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0일 개봉된 한국 영화 '강릉 (Tomb of the River , 2021)' 리뷰와 정보, 결말 해석, 출연진(배우, 등장인물) 소개,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추천하는 한국 영화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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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줄거리

후기

선과 악의 경계선

영화의 메시지

혹평에 대하여..

결말 해석

영화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반응형

'강릉'의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흥미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강릉 / Tomb of the River

2021년 11월 10일 윤영빈 감독님의 감독, 각본으로 제작되어 개봉된 한국 영화 '강릉'입니다. 그 동안 단편 드라마 영화인 '낫시리아 (Nasiriyah, 2006)', '성북항 (Seongbuk Port, 2007)', '레지스탕스 (Resistance, 2010', '팀워크 (Teamwork, 2010)'의 제작에 참여한 윤영빈 감독님에게 이 작품은 굉장히 특별한 영화일 것입니다. 첫 장편 영화이고 감독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니까요.

그리고 출연진이 굉장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를 수 없는 배우들인 유오성, 장혁, 박성근, 오대환, 김준배, 신승환, 이현균, 김세준, 조현식, 송영규, 박정학, 이채영, 한선화의 출연과 그 외 좋은 연기로 알려진 배우들의 출연 소식은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이끌었죠. '친구 (Friend, 親舊, 2001)', 반가운 살인자, '챔프(CHAMP, 2011)', 주유소 습격사건 (Attack The Gas Station!, 1999)', '챔피언 (Champion, 2002)' 등 다양한 작품을 맡으셨던 유오성 배우님의 반가운 등장과 '검객 (The Swordsman, 2020)',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THE KILLER _ A GIRL WHO DESERVES TO DIE, 2021)', '의뢰인 (The Client, 2011)'등의 작품으로 잘 알려진 장혁 님의 출연 소식도 흥미로우셨을 것입니다.

결과는 호불호는 크지만, 흥미로운 영화라는 것이었습니다. 해외 전문가들 또한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꽤 멋진 한국 갱스터 영화', '최고의 한국 범죄 느와르', '환상적이거나 새로운 것은 없지만, 한국 갱스터를 볼 수 있습니다' 등의 호평과 함께.. '진부하고 공식적이며 예측 가능', '한국 갱스터 영화를 많이 보셨다면, 이 영화는 전혀 새로운 것을 시도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즐기는 것은 괜찮을 정도이지만.. 배우들이 완전히 아마추어처럼 보입니다' 등의 혹평도 이어졌죠. 국내도 다를 바가 없어서.. 굉장히 평하기 어려운 작품이더라고요..

최근 넷플릭스에서 개봉된, 재산 상속으로 가족 간의 큰 싸움이 벌어지고.. 살인까지 일어난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 영화 '멕시코 만세? (¡Que viva México! , 2022)'를 아시나요? 이 작품은 비슷한 클리쉐와 플롯을 조폭들로 풀어낸 이야기이지 않을까 하네요.. 물론 이 작품도 굉장히 파렴치한 이야기를 직설적으로 풍자하여.. 해학이 넘쳐나, 불편함을 느낀 관객들이 많아 혹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죠.. 하지만 두 작품 다 교훈이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핵심 메시지는 정확하기에 어떠한 것을 시사할 것임은 분명할 것입니다.


줄거리

2007년 군산의 어느 항구에서는 어느 사건이 벌어지게 됩니다. 연락 없이 떠다니는 배 한 척에서 인육을 먹으며 버틴 남자(이민석)가 발견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강릉은 이민석이란 사람이 어떤 사람이지를 알리며 막을 올리게 됩니다.

알 수 없는 어느 년도, 강릉 일대 중 하나를 주름잡는 사업가 겸 조폭인 오 회장의 의형제인 김길석은 늘 그렇듯 구역 관리와 업무를 하며 지내는 나날을 보냅니다. 그리고 덕구의 결혼 소식에 모두 모여 신고식을 치른 날, 또 다른 의동생인 이충섭의 가게에 경찰이 들이닥친 소식을 듣고 황급히 가게 되죠. 도착한 가게 앞에는 길석의 오랜 친구이자 형사인 조방현이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하려는 형사들을 말리고 있었습니다.

방현은 충고와 함께 형사들과 서로 돌아가게 되고, 열이 잔뜩 받은 길석은 가게로 들어가 마약을 즐기는 조직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게 됩니다. 그리고 이 소식을 들은 충섭이 뒤늦게 도착하지만, 자신의 가게에서 마음대로 행동한 길석에게 그는 앙심을 품게 되죠.

이 일은 오 회장에도 닿았고.. 포장마차에서 김길석, 최무성, 이충섭, 오 회장과의 4자 대면이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그들 조직은 마약에 연루되기를 께름칙해하는 조직이었기에 오 회장은 이들의 사이를 돈독하게 하면서도 마약 사업은 절대 안 된다는 경고를 충섭에게 전하죠.

다음 날, 민석은 빚을 진 어느 청년과 함께 남 회장을 만나 강릉 리조트 지분을 원한다고 전하지만, 남 회장은 민석의 몫은 이미 계산 되었기에 거절합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민석은 남 회장을 그 자리에서 살해하고, 민석의 부하 강정모는 남 회장의 부하들을 모두 살해하죠. 그리고 빚진 청년이 저지른 짓으로 꾸미며.. 민석은 이 사건을 모면하고, 남 회장이 충섭의 조직을 시작으로 강릉의 조직들에게 마약을 판매하려는 사업과 사체업 등 그의 사업권을 독식해버립니다.

한편, 길석은 오 회장과 '아스라 리조트'에 방문합니다. 오 회장에게 깊은 신의를 얻은 길석은 리조트의 모든 권한을 물려받을 것을 권유받지만, 충섭의 구역이기도 하고, 조직의 조화와 의리를 생각한 길석은 정중히 거절하죠. 하지만 오 회장은 '너는 그럴지 몰라도 다른 녀석들은 얼마든지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해 냉혹하게 굴어 조직을 붕괴시킬 수 있다'라는 조언을 해주며, 충섭에게 마약을 판 남성이 오 회장의 조직 전체에 마약을 퍼뜨리려 하니 해결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

같은 시각, 남 회장의 사망 소식을 전해 들은 신 사장은 민석에게 회장의 살인 혐의가 확실하게 드러나게 된다면, 보복하겠다고 협박하지만.. 민석은 말만 하지 말라며, 코웃음을 칩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을 가지기 위해 민석은 강행하죠.

그렇게 조직의 일인자로 단번에 오른 민석은 오 회장의 조직을 찾아가 지분 문제와 리조트 사업에 대한 자신의 욕심을 길석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마약을 판매하는 민석의 조직을 탐탁지 않게 생각하고 민석이 사이코패스 같은 면모와 악랄함을 간파한 길석은 "우리가 최대 주주잖아, 지분을 더 사서 밀어내던가 아니면 관리는 신경을 끄는 게 맞지 않나?"라며 민석의 제안을 거절하죠. 이에 분노한 민석은 직접 오 회장을 찾아가 그를 죽이고, 자신이 빚쟁이로 만든 내연 관계의 남궁은선에게 돈을 대가로 또 한 번 자신의 살인을 모면합니다.

오 회장의 죽음은 반드시 민석의 짓일 것임을 알아챈 길석은 민석을 죽이려 하지만, 자신의 경력에 훈장을 달고 싶은 방현은 길석에게 자신이 직접 처리할 테니 날뛰지 말라며 부탁 반 협박 반으로 으름장을 놓습니다. 하지만 조직원들에게나 충섭과 무성에게나 오 회장이 죽었는데 겁먹은 것이냐는 면박과 함께 신뢰를 잃게 된 길석은 자괴감을 느끼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신 사장이 오 회장에게 유산으로 물려받은 리조트 사업권 및 조직의 통솔권을 내놓으라며 압박을 가하고.. 그렇게 길석의 마음은 점점 분노로 가득 차게 됩니다.

그렇게 형근은 방현을 돕기 위해 민석의 빚쟁이들을 붙잡습니다. 민석에게 빚을 진 사람들을 붙잡아 그들의 빚을 갚아 주겠다는 제안을 하며, 시간과 장소만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죠.

하지만 방현의 계획은 민석의 계략에 의해 의미가 없어지게 됩니다. 믿었던 방현의 이 소식에 길석은 무성과 충섭과 함께 민석을 죽이기로 하지만, 무성의 배신으로 충섭만 죽고 조직원들이 죽거나 다치는 일을 겪게 되며 또 한 번 좌절하게 되죠. 이 과정에서 길석과 형근도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결국 민석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야 이 모든 것이 끝남을 인지한 길석은 방현의 만류를 뿌리치고 민석은 물론 민석과 연결된 사람들을 숙청하기 위한 계획을 진행하기 시작합니다.

조직을 배신하고 충섭을 죽인 무성을 찾아간 길석은 그동안의 정과 의리로서 그를 회유해 보지만, "우리 게 어디 있나? 니 거 아니면 다 내 거지"라며, 사과하지 않는 무성에게 배신의 대가를 치르게 해줍니다. 그리고 신 사장에게 리조트 사업권을 미끼로 협력을 얻어내 민석의 조직원들을 숙청합니다.

하지만 그가 앞 뒤가 다른 사람이란 것을 알고 있는 길석은 신 사장은 물론 그의 조직원들을 한 명도 남김없이 몰살해 남 회장의 조직을 완전히 끝장내 버리죠.


후기

선과 악의 경계선

이 영화는 몇몇 한국의 조폭 영화들처럼 선과 악으로 간주되는 것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 작품은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조폭이고, 그들이 본질적으로 악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다는 것이죠. 이것을 명확하게 해주는 것은 중심인물인 김길석과 김형근, 오 회장일 것입니다. 특히 김길석과 김형근은 충성심이 강하고 특정 도덕적 경계를 넘는 행동을 범하지 않기에 일반인들의 선악의 경계와 부딛혀 굉장히 애매해지는 상황이 느껴진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것이 영화의 전체적인 메시지에 어떠한 영향을 주기 위해서 의도된 것인지 알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가 이런 조폭들과 다름없는 작은 죄들이 있는 죄인이라는 것을 시사하려는 것인지(?).. 그들은 조폭이지만 의롭다는 것인지.. 의로운 조폭은 멋지다는 것인지.. 결론적으로 조폭들의 선악을 모호하게 설정한 이유를 명확하게 인지할만것들이 없어.. 이들의 이러한 경계선을 어떠한 시각으로 통찰해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뭐... 프리즌 브레이크나 덱스터처럼 범죄자 혹은 갱스터의 어떠한 매력을 제공하려고 했다면.. 괜찮은 연출이었던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이런 히트작들도 선과 악을 모호하게 만든 작품이었고, 그들은 범죄자지만 인간적인 부분에선.. 굉장히 흥미로움을 제공해 주었으니까요. 하지만 프리즌 브레이크 만큼의 울림이 아니었다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영화의 메시지

이 영화의 관객들에게 전하려고한 핵심 메시지는 아마 재산 상속을 시사하고자 했던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실에서도 이 문제로 갈등을 겪는 가정이 있으실 것입니다. 불편한 이야기죠.. 하지만 이 영화는 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굉장히 무거운 내용으로 시사한다는 것입니다. 많은 죽음들을 보여주며 말이죠. 그리고 이것은 이 영화의 장점이자 단점이 될거란 생각이 강하게 들었죠. 불행하게도 이 작품은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이 주제를 위트있고 코믹하게 담아 제공해주었던 '멕시코 만세?'도 전 세계 영화 전문가들에게 최악의 점수를 받았습니다. IMDb에서는 5점대를 받은 작품이고요. 강릉도 5점대입니다. 5점대의 작품들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린다는 얘기입니다. 그렇기에 두 작품다.. 볼가치가 아주 없는 영화는 또 아니란 것이죠.. 결론적으로 형제들끼리 우애있고 욕심없이 지내면 좋다는 교훈은 좋았습니다. 그렇지만 돈앞에 장사 없다는 사실은 매우 슬프게 다가오네요.


혹평에 대하여..

이민석이 살인을 하게 되는 동기가 리조트의 대주주인데.. 이런 엄청난 일을 벌이는 동기에 대한 이야기가 부족한 것도 단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자신의 목숨까지 걸 정도로 리조트에 집착하게 된 이유가 무엇일까요? 분명 이민석은 흥미로운 캐릭터였습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통찰을 많이 제공해 주지 않은 덕에.. 그냥 갑자기 자신의 몫이 적다고 생각 들어 아조라 리조트를 가지기 위해 살인하는 사이코패스라는 것이죠. 뭐... 살면서 살인은 아니더라도.. 어떤 뜬끔없는 일을 벌이는 인물들을 본 적이 있기도 해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어쨌든 이 사이코패스의 통찰을 조금만 제공했다는 것은 아쉬웠습니다.


결말 해석

더보기

길석의 살인을 막고자 방현은 서둘러 민석을 체포하지만, 길목을 막은 길석은 영장 없이 민석을 체포하냐면서 자신들에게 그를 넘기라고 합니다. 하지만 방현은 강압적으로 굴어 길석과 조직원들을 물러나게 하죠. 하지만 차 안에서 영장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 민석은 차가 출발하고 형사들이 정신이 없는 틈을 노려 그들을 다 죽입니다.

결국 차는 전복되죠. 차에서 기어나온 민석은 생존한 병현에게 중상을 입힙니다. 그리고 길석 앞에 있는 조직원들을 모조리 죽입니다. 하지만 민석도 치명상을 입게 되죠. 어렵게 길석에게 닿은 민석은 대적해보지만.. 결국 길석의 손에 그는 숨이 끊어지고 맙니다.

이것을 모두 지켜본 방현은 '너 이제 살인자 되었는데 어쩔 꺼냐'며 책망과 걱정을 표하고.. 민석의 행보에 의해 모든 것이 바뀌어 버린 삶에 길석은 '이제 낭만은 씨가 말랐어'라며 화답한 후 유유히 사라집니다. 뒤 늦게 도착한 경찰과 형사들은 널부러진 시체들에 말을 잇지 못하고.. 길석은 리조트 옥상에서 그저 조용히 앉아 사색에 빠지며 영화는 막을 내립니다.


영화정보

관람 등급: 18세 이상 (청소년 관람불가)

장르: 하드보일드, 액션, 어드벤처, 범죄, 스릴러, 느와르, 피카레스크

영화 특징: 폭력적인, 어두운

감독/각본: 윤영빈

제작: 남지웅, 김성진

조명: 전병윤

촬영: 윤주환

편집: 정진희

미술: 윤범석, 박영찬

의상: 이윤정

음악: 목영진, 김이영

제작사: 아센디오, 본팩토리,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 조이앤시네마

배급사: 스튜디오 산타클로스, 아센디오, 제이앤씨미디어그룹, 넷플릭스, 웨이브

촬영기간: 2020년 10월 19일 ~ 2020년 12월 6일

개봉날짜: 2021년 11월 10일

상영 시간: 119분 22초

평점[IMDb]:★★★★★☆☆☆☆☆

평점[DAUM]: ★4.4 / 10 점

평점[NAVER]:★6.79 / 10 점


출연진 (배우, 등장인물)

유오성 / 김길석 역

장혁 / 이민석 역

박성근 / 조방현 역

오대환 / 김형근 역

김준배 / 최무성 역

이현균 / 이충섭 역

신승환 / 강정모 역

최기섭 / 조영재 역

김세준 / 오 회장 역

조현식 / 홍덕구 역

송영규 / 신 사장 역

박정학 / 남 회장 역

이채영 / 남궁은선 역

한선화 / 한보람 역

정현지 / 보람 친구1 역

공라희 / 보람 친구2 역

김병춘 / 경찰서장 역


시청 가능 OTT 플랫폼

'지역 최대 조직의 두목과 그 앞에 새로 등장한 무자비한 라이벌. 2018년 동계올림픽을 위해 짓는 수익성 좋은 리조트 소유권을 놓고 팽팽한 경쟁을 벌인다'라는 이야기를 보는 곳은 하단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작: 강릉

웨이브 한국영화 추천작: 강릉


재미있는, 재밌는 그래서 추천하는 한국 영화 '강릉'의 정보와 줄거리, 영화의 포인트, 이 영화의 장단점, 출연진, 영상 보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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