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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한국영화

영화 부산행 결말 해석, 후기, 평점

by R.M.D 2023.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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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개봉된 한국영화 '부산행' 리뷰와 정보, 결말 해석, 후기, 출연진(배우, 등장인물) 소개, 시청 가능 OTT 플랫폼 등을 안내합니다. 그럼 추천하는 한국 영화 안내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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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목차

부산행 줄거리

후기

사회적 메시지

피할수 없는 공포

혹평에 대하여..

결말 해석

영화 정보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시청 가능 OTT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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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의 홍보를 위해 개인이 작성한 글입니다. 아직 해당 작품을 모르시거나 많은 분들의 견해나 느낀 점을 공유하거나 공감하고 싶으신 분들을 위해 영화의 흥미 있는 주제들을 작성한 내용입니다. 제 글을 보시는 분들이 꼭 OTT 플랫폼을 통해 보시길 바라는 작품입니다.

부산행

2016년 7월 20일 한국을 개봉으로서 시작해 미국, 싱가포르, 태국, 호주, 뉴질랜드, 베트남, 러시아, 영국, 일본 등 19국가 등에 순차 개봉하여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로서 세계적인 수작 좀비물의 반열에 오른 작품입니다. 국내에서만 1,000만 관객을 넘고 전 세계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었죠. 2016년 역대 청룡영화상까지 수상하고요!

정말 다시 봐도 좋은 굉장한 수작이죠! 이 영화를 모르시는 분들에게 영화에 대한 정보를 알려드려도 될까요? 아시는 분들을 위해 글은 접어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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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행 정보

한국 최초 좀비 블록버스터 영화입니다. 초창기 좀비물을 담은 해외 작품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 새벽의 저주', 28일 후', '28주 후', '괴시'등과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의 숲', '인류멸망 보고서', '나는 전설이다'등의 멋진 신세계 편 같은 좀비를 다룬 작품들은 존재했지만 블록버스터급은 아니며, 아포칼립스 물로서의 좀비 영화는 2016년 전엔 없던 상황이었죠. 바이러스나 감기 같은 전염병 재난 물로 생각하시고 시청하시다면 더 와닿으실 것입니다. 실제로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이후 '감기', '연가시', '사이비', '괴물', '고질라', '월드워Z'등의 영화가 다시 재조명 받았으며, 이러한 재난 영화를 통해 많은 사회학자들과 의사, 다양한 관련 기관에 종사하는 분들 또한 혹시 모를 바이러스를 통한 사회적 혼란에 대한 결과를 예측하기 위해 재 시청할 정도였다네요.

개봉 전 정보

2016년 제69회 칸 영화제 심야상영 부분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받았습니다. 연상호 감독에겐 '돼지의 왕'에 이은 2번째 칸 초청이며 공식 섹션에서는 첫 초정이었습니다. '돼지의 왕'은 비공식 섹션인 감독주간에 초청받았거든요. 칸에서의 상영이 끝난 후 10분 동안 박수갈채가 이어질 정도로 모든 사람들이 극찬한 작품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에 대해 비경쟁 부분 미드나잇 스크리닝은 칸에선 가치를 두지 않는 '홍보의 장' 개념인데다가, 의례적으로 거의 모든 영화에 박수갈채가 이어진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현실은 로튼 토마토 90%의 모든 관객의 함성이었죠. 정리하자면, '미드나잇 스크리닝' 자체가 평가를 위한 부분이라.. 작품이 별로더라도 칭찬해 주는 예의적인 장소라 진실적인 평가가 나올지 의문이 드는 장소였지만, 전 세계 사람들에게 평가받는 사이트에서 "역대 최고급에 가까운 스크리닝"이라는 평가가 나올 정도로 긍정적인 평가였다는 것입니다.

개봉 후..

몇 개월 뒤 연상호 감독은 부산행의 프리퀄인 애니메이션 '서울역'을 개봉하여 흥미로움을 또 유발하였습니다. 하지만 부산행 이전에 일어났던 일이라는 사실에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했죠.. 분명 영화에선 진양 바이오밸리에서 시작되어서 전국으로 퍼진 것으로 알고 있던 사실이 갑자기 서울에서 시작된 것이라 하니깐요.. 서울역이 개봉되면서 결론적으로 진양 바이오밸리는 서석우의 예상대로 원인 규명이 안된 오보였고 서울의 어느 알수업는 기업이 사건의 발단이었다는 사실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도 두 작품을 비교했을 때 계절 배경이나 전개 양상, 심지어 바이러스 보균자들의 특성까지 상당 부분 괴리되는 부분이 있어서 여전히 미스터리고요..

영화는 '반도', '지옥', '염력', '정이'등의 작품으로 많은 사랑 받는 연상호 감독'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의 작가로 유명한 박주석 작가의 각본으로 만들어진 대작입니다. 더 대단한 것은 연상호 감독의 첫 작품이라는 것이죠. 부산행은 영화의 모든 이야기도 완벽했지만,미확인 바이러스라는 소재를 통해 굉장히 현실적인 사회적 모습들과 특히 인간의 본성을 담은 메시지를 전해주어서 더더욱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기존 좀비물들이 가진 클리쉐를 많이 뒤집기도 한 작품이기도 하죠. 또한, 영화 제작 전인 2014년부터 신중했던 캐스팅 끝에 공유, 정유미, 마동석, 최우식, 안소희, 김의성, 김수안 등의 출연진들이 뛰어난 연출력으로 관객들에게 엄청난 흡입력과 몰입도를 선사한 영화입니다. 다양한 재난 물이나 바이러스물을 좋아하신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리는 작품이며, 사회과학, 재난관리, 바이러스에 관련된 행정기관 등 다양한 방면에서 생각할 수 있는 작품을 찾으시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입니다. 물론 단순하게 좀비를 추구하시는 분들에게도 말이죠!


줄거리

김씨: "아, 뭐여?"

김씨: "또 돼지들 싹 잡아다 파묻는 거여?"

방역사(공익): "아이구, 구제역이 아니구유"

방역사(공익): "아, 그 요 앞에 그 바이오 단지에서 뭐가 찌끔. 샜다고 이러네유"

방역사(공익): "아, 별거 아녀유"

김씨: "아, 접때두 그러드만!"

김씨: "이번에도 그냥 돼지들 싹 다 파묻는다 그러면.. 나 아주 환장혀!"

방역사(공익): "아이고, 걱정 붙들어 매고 얼른 들어가서 일 보셔유, 예?"

방역사(공익): "아이, 들어가셔유"

김씨: "으휴.."

방역사(공익): "예"

김씨: "찌끔 새긴 뭐가 찌끔 샜단 말이여?"

김씨: "저놈들 하는 말은 믿을 수가 있어야지.."

김씨: "아이고, 아이고"

김씨: "에헤이 재수가 없으려니까 진짜.. 씨"

김씨: "으휴.."


서울의 한 증권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는 서석우의 사무실..

서석우: "상무님. 이 타이밍에 저희가 빠지면, 남는 사람들 건 전부 휴지 조각 될 텐데요"

서석우: "아직 정확히 원인 규명도 안 됐고요. 그리고 역정보 가능성도..."

서석우: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서석우: "예? 아휴, 아이, 아닙니다. 아직 미천한 실력인데요, 뭐..."

서석우: "예, 그럼 필드에서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서석우: "예, 예, 들어가십시오"

그렇게 수화기를 내려놓고 주변을 정리하던 근심에 빠진듯한 석우는 다시 수화기를 든다..

서석우: "김 대리 좀 들어오라고 해"

진양 바이오밸리에서 생긴 어떠한 누수사고 인해 진양 저수지의 물고기가 폐사하면서 해당 바이오밸리와 관련된 모든 사업들의 주가가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 회사는 서석우에게 관련된 주식을 매도하라는 지시를 내린 것이다..

김 대리: "어떻할까요?"

서석우: "관련 종목 뽑아서 전부 던져"

김 대리: "전부 다요?"

서석우: "어"

김 대리: "그러면 좀 파장이 있을 텐데요.. 시장 안정성이란 것도 있고.. 아무래도 개미들 입장에선 좀.."

서석우: "김 대리.. 너 개미 입장까지 생각하면서 일하냐? 전부 매도해 지금 바로"

김 대리: "예"

서석우: "잠깐만, 김 대리"

서석우: "그.. 요즘 애들 뭐 좋아하는지 그런 거 좀 아나?"


나영: "됐어, 우리 괜히 소송이니 그런 걸로 서로 힘 빼지 말자"

서석우: "야, 소송을 걸든 뭘 하든 네 마음대로 해봐"

서석우: "수안이 내가 키워"

나영: "당신이 무슨 애를 키워? 가끔 수안이랑 얘기는 해?"

나영: "수안이가 내일 여길 오겠대 자기 혼자서라도!"

나영: "알고 있었어?"

서석우: "야, 그게 뭔 소리야?"

나영: "하, 진짜 애 아빠라는 사람이"

서석우: "애가 혼자 어딜 가?"

나영: "그럼 당신이 데려오든가"

나영: "오고 싶다잖아"

서석우: "내일 안 돼"

나영: "내일 애 생일인 거는 아는 거지?"

서석우: "알아!"

어머니: "어? 저녁은?"

서석우: "대충요.. 수안이는요?"

어머니: "저녁 먹고 제 방에 있다"

수안: "혼자서도 기차 탈 수 있어"

수안: "아, 왜! 엄마가 역으로 마중 나오면 되잖아"

서석우: "괜찮아, 마저 통화해"

수안: "끊었어요"

서석우: "너 엄마한테 부산 가겠다고 했다며?"

서석우: "수안아, 아빠가, 하.. 요즘에 일이 너무 많네"

서석우: "다음 주면 괜찮을 것 같은데"

서석우: "수안이가 이해 좀 해주면 안 될까?"

서석우: "아.. 자!.. 잊은 줄 알았지? 생일 축하해!"

서석우: "뭐 해, 빨리 풀어봐"

서석우: "왜? 마음에 안들어?.."

수안: "이번 어린이날.."

서석우: "뭐, 다른 거.. 원하는 거 있으면 말해봐"

수안: "부산.. 엄마한테 가고 싶어요.. 내일.."

서석우: "아까 얘기했잖아.. 아빠 시간 좀 나면 다음에.."

수안: "아니요, 내일요. 맨날 다음이라고만 하고 또 거짓말이잖아요"

수안: "아빠 시간 안 뺏을게요. 혼자 갈 수 있어요"

어머니: "요즘 많이 바쁘니?"

서석우: "항상 그렇죠, 뭐"

어머니: "내일 수안이랑 부산에 가기로 했고?"

서석우: "네.."

어머니: "잘했다"

어머니: "이번에 내려가면, 나영이.. 나영이랑 만나서 밥이라도 먹으면서 한번 잘 얘기해봐"

어머니: "부부라는 게 그렇게 쉽게 갈라설 수 있는 게 아니다"

어머니: "수안이 생각도 해야지"

서석우: "엄마, 그냥 제가 알아서 할게요"

서석우: "요즘 좀 중요한 때라서 그래요"

어머니: "그래.. 네가 어련히 알아서 잘하겠지"

어머니: "낮에 학예회에 너 안 와서 수안이가 되게 서운해하더라"

어머니: "요즘 중요한 때야. 수안이한테도"

석우는 어머니가 놓고 간 캠코더의 기록에서 수안이가 아버지에게 들려주고 싶어 했던 노래인 하와이 민요 '알로하 오에'를 부르는 것을 뒤늦게 본다..

수안: "검은 구름 하늘을 가리고 이별의 날은 왔도다. 다시..."

석우의 어머니: "어, 괜찮아"

친구들: "푸하하"

석우의 어머니: "괜찮아, 괜찮아. 수안아?"

선생님: "수안이에게 응원의 박수"

석우의 어머니: "계속해"

석우의 어머니: "어?"

석우의 어머니: "수안아, 계속해"

다음날 새벽, 석우와 수안은 KTX를 이용하기 위해 가까운 역으로 이동한다.

수안: "어, 어, 엄마"

수안: "어"

수안: "아니, 아빠도 같이"

수안: "어, 어, 끊어"

수안: "어, 이따가 봐"

수안: "어"

서석우: "저기, 어제. 아빠가 수안이 노래하는 거 봤는데, 학예회에서"

수안: "언제 봤어요? 안 왔으면서"

서석우: "아빠는 안 보고 있는 것 같으면서도 다 보고 있다? 수안이 뭐 하는지?"

서석우: "노래하다 말았지? 맞지?"

수안: "네.."

서석우: "왜 그랬어 끝까지 해야지, 바보같이"

서석우: "모든 일이 그래"

서석우: "시작하면 중간에 포기하면 안 되는 거야"

서석우: "그건 안 한 것만 못하는 거야"

서석우: "헉?"

서석우: "아..씨, 놀래라"

서석우: "아, 뭐야, 새벽부터"

서석우: "수안이 괜찮아? 놀랐지?"

서석우: "아휴, 깜짝 놀랐네"

서석우: "수안아 저기 무슨일 났나 봐.."

오로지 일과 자신밖에 모르던 서석우는 오늘은 어떻게든 딸 수안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행 KTX를 타게 된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바이러스로 모녀와 많은 사람들 그리고 한국/대한민국은 엄청난 일을 겪게 되는데..


후기

사회적 메시지

부산역이 전 세계 사람들에게 흥미로움과 이목을 받게 된 것은 죽고 죽이는 좀비 영화의 뻔한 스토리를 이탈한 사회적 메시지들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각자의 사정을 가진 등장인물들이 등장하고 그들은 개인의 정의들을 가지고 있었지만, 몇몇 사람들의 어긋난 정의와 함께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빚는 굉장히 현실성 있는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었고, 실제로 세계적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이후 영화만큼은 끔찍한 상황은 벌어지지는 않았지만 굉장히 현실성 있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었죠. 영화가 우리에게 전하려고 한 메시지를 몇 가지 살펴볼까요?

첫 번째로는 바로 최악의 상황에서도 타인을 위해 배려와 목숨을 걸 수 있는 사람들과..

자신들의 안위를 위해 타인의 목숨 따윈 야생동물 취급을 하는 사람들과의 대립이죠..

재난 영화에서는 흔한 클리쉐이긴 하지만.. 부산행만큼 강렬하게 이것을 전해주었던 작품들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부산행은 인간들의 정치에 대한 풍자가 굉장히 잘 스며 들어있어서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입니다. 위와 같은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우린 어떻게 될까요? 그래서 마동석이 연기한 윤상화란 인물과 공유가 연기한 서석우란 인물이 정말 빛이 났죠.. 저런 일이 현실이라면 너무 끔찍하네요.. 하지만 닥치게 된다면.. 저런 상황을 마주할 것이란 것도요..


두 번째 집단사고가 주는 공포..

사람들이 집단을 이루면 멍청해질까요? 똑똑해질까요? 둘 다 가능하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모인 집단은 개인일 경우보다 훨씬 똑똑해지죠. 가령 바다에서 조난당해 필요한 물품 20가지 순위를 나열하라고 하면 개인이 혼자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생존에 유리한 물품들이 순위에 매겨져 제출될 것입니다. 여기에는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집단 구성원 개개인의 자유로운 의사개진이 필요한 것이죠. 만약 목소리가 크고 힘이 쎈 어느 한 사람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다른 사람들은 무조건 그의 의견에 동조해 집단 의견이 형성되면 그 집단은 바보가 된다는 것이 집단사고의 결과입니다.

1972년 어빙 제니스라는 심리학자가 케네디 정부 때 미국의 쿠바 피그스만 침공 실패, 챌린저 우주왕복선 등을 분석하며 만든 자료이죠. 결론은 너무 하나로 똘똘 뭉쳐 응집력이 높으면 오히려 획일화된 집단사고에 빠지기 쉽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개인 한 사람보다 여러 사람이 자유롭게 상호작용하며 모이면 폭넓게 아는 구성이 되며 이것은 집단지성이 됩니다. 이 연구는 1910년 윌리엄 모턴 휠러라는 곤충학자가 개미 사회를 연구하며 제안한 개념이고 피터 러셀의 저작에서 사회학적 정의가 이뤄지며, 이후 사회학자 피에르 레비가 사이버 공간에서의 집단 지성 개념을 정리했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를 적용한 결과물인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 구글, 네이버 지식in 등을 들 수 있을 겁니다.


세 번째로 제일 무서운 부류 극단적으로 이기주의적인 사람들..

대표적으로 김의성이 연기한 고속버스회사 천리마 고속의 상무이사 용석이라는 인물입니다. 굉장한 인물이죠.. 학벌 지상주의 찌들어 사람을 제대로 볼 줄도 모르거니와, 타인의 배려 따위는 정말 모르는 극도의 이기심. 심지어 다른 사람에게 목숨을 빚지고도 그것을 이용하며 남을 함정에 빠뜨리는 말입니다.. 심지어 몰려오는 바이러스 보균자들에게 집어 던지기까지 하죠.. 그리고 현실에도 분명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들이 많아 더 와닿았습니다.


피할수 없는 공포

미지의 바이러스라는 공포가 직접적으로 눈앞에서 펼쳐진다.. 정말 무서웠던 것 같습니다. 공포영화를 못 보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부산행은 다른 의미였죠.. 대부분은 다른 세계거나 이 세계, 가상 세계에서 일어나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을 통한 공포를 전해주었다면, 이 작품은 정말 현실적인 공포를 우리에게 보여주었으니까요.. 게다가 좁은 지하철에서 좁혀오는 긴장감과 공포.. 그리고 탈출을 했을 때에도.. 그 어느 곳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요.

감염자들 또한 엄청난 바이러스의 전염력과 폭력성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판단할 시간을 주지를 않습니다. 극한의 상황에서 살 수 없다고 생각하며 죽음을 받아들이는 공포는 얼마나 크게 다가올까요.. 생각하기도 끔찍하네요.. 정말 끝도 없는.. 바이러스의 엄청난 폭발력으로 홍수를 이루는 보균자들을 통해 엄청난 긴장감과 공포를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혹평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이 작품을 굉장히 흥미롭게 보았고 저는 혹평을 할 것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꼭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결말 해석

직선적인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서 결말 해석할 수 없습니다. 결말을 알게 되신다면 영화 시청이 굉장히 재미없을 수 있을 것이므로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영화정보

관람등급: 15세

장르: 공포, 스릴러, 액션, SF, 어드벤처, 재난, 드라마, 좀비 아포칼립스

감독: 연상호

각본: 박주석

각색: 연상호

제작: 이동하

기획: 김상미

촬영: 이형덕

편집: 양진모

음악: 장영규

사운드: 최태영

미술: 장희선

의상: 이혜란, 임승희, 권유진

조명: 박정우

동시 녹음: 강봉성

제작사: 영화사 레드피터

배급사: 넥스트엔터테인먼트월드, Well Go USA, ARP SELECTION, MVP Entertainment India, TWIN

촬영 기간: 2015년 4월 26일 ~ 2015년 8월 19일

개봉일: 2016년 7월 20일

상영 시간: 118분 (1시간 58분 9초) / 익스텐디드컷 120분 (2시간 11초)

평점[IMDb]:★★★★★★★★☆☆

Rotten Tomatoes

평론가 호감도: 94%

평론가 점수: 별 3.5 이상 투표자 89%

Metacritic: 73점


출연진 (등장인물, 배우)

주연배우

서석우 역 / 공유

공유

서울의 한 증권회사에서 펀드매니저로 근무하고 있으며, 직급은 중간 간부 중 탑급인 팀장입니다. 자기중심적이며, 각박한 현실 속에서 일에 치여 살고 있는 인물입니다.


서수안 역 / 김수안

김수안

서석우의 딸. 정확한 나이는 나오지 않으나 초등생으로 보입니다. 아버지의 무관심에 의해 엄마를 보고자 부산으로 가려합니다.


윤상화 역 / 마동석

마동석

성경의 듬직한 남편이자 예비 딸바보. 최고의 싸움꾼이자 이타심까지 갖춘 인물입니다.


성경 역 / 정유미

좌측, 정유미

윤상화의 아내로 만삭의 임산부. 임신을 하여 많이 힘든상황에도 침착함과 이성적인 생각과 행동을 하는 현명한 여자입니다.


민영국 역 / 최우식

최우식

신연고등학교 야구부원. 친구들과 함께 부산행 KTX에 탑승하였다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김진희 역 / 안소희

안소희

민영국을 짝사랑하는 고등학생이자 야구부의 응원단잔으로 부원들과 함께 KTX에 탑승하였다가 사건에 휘말립니다.


용석 역 / 김의성

김의성

고속버스회사 천리마고속 상무이사. 그는 계약을 성사시켜 자신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KTX에 탑승하게 됩니다.


중요한 조연배우

노숙자 역 / 최귀화

최귀화

출발하는 KTX에 무단으로 탑승하여 화장실에 숨어있다가 승무원 팀장에게 발각되고 다음 역에서 내려질 뻔하지만, 감염자들이 등장하면서 아비규환이 된 틈을 타 다시 KTX에 탑승하는 인물입니다.


KTX 기장 김동현 역 / 정석용

정석용

영화의 핵심인 부산행 KTX를 운행하는 열차 기관장입니다. 원작 소설에 따르면 KTX 101 열차 운행이 끝나면 퇴근하는 스케줄이어서 부산에서 초등학교 동창과 술잔을 기울일 생각에, 출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콧노래를 불며 들떠있었지만, 열차 내 사태를 보고받게 됩니다.


인길 역 / 예수정

예수정

대전에 가기 위해 KTX 101에 탑승했다가 사태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이며, 종길의 친 언니입니다. 성격이 좋은 할머니로, 이 영화에서 얼마 안나오는 인성 좋은 사람들 중 한 명입니다.


종길 역 / 박명신

박명신

언니 인길과 함께 대전에 가기 위해 KTX를 탑승했다가 사태에 휘말리게 되는 인물입니다. 정 많은 언니와 달리 새침하고 깐깐한 성격의 할머니입니다.


가출 소녀 역 / 심은경

김은경

KTX 101에 황급히 탑승하는 소녀로 열차에 탑승 후 '죄송하다', '잘못했다'라는 말을 반복하는 이상행동을 보입니다. 원작 소설에서 이런 말을 한 이유가 밝혀졌는데요. 감염된 그녀가 정신착란을 보이며 그녀가 과거에 항상 자신 때문에 어머니가 학교에 불려가 머리를 숙였던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또한 감염이 진행 될 수록 정신이 점점 이상해 지기 시작해 "시X, 내 잘못도 아닌데 다 내 책임이라고 하고... 다 지네들 잘못이면서..."등의 발언을 하며 결국 증상이 악화되어 바이러스에 잠식당하게 됩니다. 일본 만화이자 영화인 '아이 앰 어 히어로(2009~ 2017)'에서 착안한 것 같더라고요.


이기철 역 / 장혁진

좌측, 이기철

KTX 101의 남자 승무원. 원작 소설에서는 혜영을 좋아하고 있는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혜영이 이기철의 마음을 왜 안 받아 주는지는 영화를 보게 되면 알게 될 것입니다.


기타 조연배우

김진모 역 / 김창환

대전역 육군 이등병 / 박종관

대전역의 어느 대한민국 육군 이병. 동광장 쪽으로 빠져나오려던 인물입니다.

정민지 역 / 우도임

KTX의 여승무원. 승무원 팀장과 함께 승객을 맞이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며, 가출소녀를 제일 먼저 발견하는 인물입니다.

한성수 역 / 한성수

문혜영 역 / 문다인

KTX가 서울역에서 출발 전, 화장실에서 나온 승무원 이기철에게 스카프를 지적 받는 여자 승무원입니다.

등산객 아저씨 역 / 이용곤

KTX에 등산객 아주머니와 함께 탑승하다 감염 사태에 휘말리게 되는 남성입니다.

등산객 아주머니 역 / 차청화

KTX에 등산객 아저씨와 함께 탑승하다 감염 사태에 휘말리게 되는 여성입니다.

은색 양복 역 / 전영

KTX 승객 중 한명. 감염 사태가 벌어진 객차 내에서 도망치면서 서석우에게 "도망가!"라는 경고를 해줍니다.

이어폰 쓴 여성 역 / 한지은

KTX 승객 중 한명. 큰 일이 벌어진줄도 모르고 계속 잠을 자던 인물입니다.

석우의 어머니 역 / 이주실

석우와 함께 살고 있는 어머니. 대한민국의 사랑 많고 정 많은 평범한 어머니입니다.

김형석 역 / 김형석

KTX 101에 출발 신호를 보내는 역무원입니다.

안전행정부 장관 이동해 역 / 이동하

대한민국 안전행정부 장관으로, 객차 내 텔레비전에 잠깐 등장하는 인물입니다.

권 병장 역 / 장태민

최전선이 돼버린 부산을 지키는 군인입니다.

일병 무전병 역 / 남연우

최전선이 돼버린 부산을 권 병장과 함께 지키는 군입니다.

김 씨 역 / 김재록

개인 용달트럭을 운전하던 인물입니다. 원작 소설에서는 돼지 유통업자입니다.

공익요원 역 / 조춘호

진양 톨게이트에서 방역을 하는 인물입니다.

야구부 9번 역 / 김민상

신연고등학교 야구부원입니다. 영국과 진희와 함께 생존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야구부 13번 역 / 박성민

신연고등학교 야구부원입니다. 영국과 진희와 함께 생존하게 되는 인물입니다.

김준모 역 / 김민석

신연고등학교 야구부 1번 선수입니다.

야구부 감독 역 / 김주헌

신연고등학교 야구부 감독입니다.

보드타는 남성 역 / 최민규

천안아산역을 지나고 승객들이 인터넷으로 바깥 상황을 확인할 때 등장한 남성입니다.

15호칸 생존자들

처음에는 평점한 승객들이였으나.. 바이러스를 마주하게 됩니다.

고라니

김 씨가 한 눈 판 사이 나타나 차에 치여 쓰러지게 되지만.. 무슨 일인지 다시 일어납니다.


감염자 조연

석우를 덮치는 군인 역 / 백인권

대전역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대한민국 군인들 중 한명입니다.

상화 문 감염자 역 / 김윤주

13호칸 감염자 소굴에 있던 여성 감염자입니다.

감연된 기관사 역 / 홍준표

정박해 있던 어느 기관차에 등장하는 감염자입니다.


목소리로만 등장하는 인물

서석우의 아내 나영 역 / 김은경

민 대위 역 / 정영기

부산 방어군 지휘관 역 / 정영기

직접적인 출연은 없지만 터널을 경계하던 초병들에게 긴급히 연락하는 인물입니다.

관제실 관계자 역 / 연상호, 이민식

"101열차. 현재 교신 불안정으로 인해 각역상황 파악이 불가능하다. 이상"

"101열차. 부산까지 선로를 열어놓겠습니다. 관제실 이상"


시청 가능 OTT 플랫폼

'좀비 바이러스가 온 나라를 휩쓸면서, 단 하나 남은 안전한 도시로 가기 위해 딸과 함께 열차에 몸을 실은 남자. 살아남기 위한 극한의 사투가 시작된다.'라는 이야기를 보는 곳은 하단의 OTT 플랫폼에서 볼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영화 추천작: 부산행

웨이브 한국영화 추천작: 부산행

Google TV 한국영화 추천작: 부산행

네이버 시리즈온 한국영화 추천작: 부산행


재미있는, 재밌는! 그래서 추천하는 한국 영화 '부산행'의 정보와 줄거리, 영화의 포인트, 이 영화의 장단점, 출연진, 영상 보기 등에 대해 안내해 드렸습니다. 유용하셨나요? 그렇다면, 다양한 콘텐츠들 통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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